St.Regis Tianjin / 중국 천진 세인트레지스 호텔 / 天津瑞吉金融街酒店 / 河岸餐厅 저녁 뷔페 후기

 St.Regis Tianjin / 중국 천진 세인트레지스 호텔 / 天津瑞吉金融街酒店

河岸餐厅 저녁 뷔페 후기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 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오늘은 중국 천진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고급 호텔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 뷔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천진 세인트레지스 호텔(天津瑞吉金融街酒店)은

중국 천진시의 시중심인 화평구(和平区)

하이허(海河) 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디자인의 건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 호텔에도 뷔페식당이 있는데 

 

 

河岸餐厅

[héàn cāntīng]

강변식당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으로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중국 평가 어플인 DIANPING(点评)에서 할인된 가격에 식사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월~금 런치 : RMB288 -> RMB216

토, 일 런치 : RMB328 -> RMB 248

평일 저녁 뷔페 : RMB388 -> RMB328

금토일 저녁 랍스터 뷔페 : RMB568 -> RMB428

 

 

식당이 비교적 작은 편이라 

방문하기 전에 예약은 필수이며,

 

먼저 전화로 연락해서 자리가 있는지

확인 후 자리가 있다고 하면,

DIANPING(点评) 어플에서 식사권을 구매한 후

구매내역을 다시 식당에 전화를 해서 알려주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어플에서 식사권을 구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지불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예약금을 내야 하는데,

 

예약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식당 매니저 위챗 메신저를 추가하고

위챗 머니를 보내는 등,,,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어플로 구매해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랍스터를 먹는 것이 목적이라

 

금토일 저녁 랍스터 뷔페 : RMB568 -> RMB428

 

주말 저녁 이용권을 구매했고,

 

막상 식당에 도착해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마침 음력 7월 7일이라고 특별 행사를 

하고 있어 평소보다 이용권 가격을 더 받고 있다고 하여,

인당 20위안씩 추가로 따로 더 지불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당 총 RMB448

(한화 약 7만 6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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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인트 레지스 호텔의 로비입니다.  

로비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면 바로 식당이 나옵니다. 

 

 

我在天津很想你

(I MISS YOU IN TIANJIN)

 

 

식당 내부는 다소 아담한 편으로 실내에 10~15개 정도,

야외에 5개 정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만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북적거리지 않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음력 7월 7일이라고 테이블마다 풍선을 달아놨는데, 식사하는데 거슬리기만 합니다. 

 

 

테이블 세팅은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음료는 각종 과일주스가 구비되어 있고,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모히또도 선착순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청도 맥주와 각종 탄산은 무제한으로 제공되지만, 마시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계속 잔에 따라 놓아서, 마시고 싶을 때 가져가서 마시면 됩니다. 

 

 

입맛을 돋우는 풍부한 각종 셀러드류

 

 

 

 

해산물들과 각종 초밥

회의 경우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원하는 만큼 썰어서 담아줍니다. 

 

 

뜨끈한 버섯 수프

 

 

익힌 해산물인 게와 홍합 새우

 

 

안쪽에는 면을 요리해주는 곳도 있고

 

 

각종 육류와 생선 요리도 준비되어 있어

요청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썰어서 줍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랍스터와 굴인데,

굴은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요청하면 익혀서 주기도 합니다. 

 

랍스터는 찜통에 쪄서 약 15분 간격으로 

나눠주는데,

기호에 맞춰 소스를 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랍스터를 무한으로 먹으러

온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초반에 랍스터 경쟁이 다소 치열한 편이며,

 

랍스터 요리사의 동작을 잘 보고 있다가

찜통의 뚜껑을 열었을 때

바로 달려가면 뜨끈뜨끈한

랍스터를 늦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뭐 각종 죽 요리들과 

다양한 중국 음식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대부분 평범한 음식들이라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고가의 뷔페까지 와서 자잘한 음식으로 낭비할 순 없으니까요.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먹다 보면

 

종업원들이 음식을 따로 가져다 주기도 하는데,

 

 

싱싱한 회 모둠을 한 접시 가져다주었고(리필 가능),

 

 

털게찜(리필 불가)

 

 

거위 간 요리(리필 불가)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종업원이 테이블로 가져다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거위 간 요리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랍스터 찜이 완료되자마자 바로 받아온 랍스터 요리입니다. 

저는 총 2마리를 먹었습니다. 

 

최소 3마리는 먹으려고 했는데

솔직히 2마리를 먹으니 물려서

더 이상 당기지가 않았습니다. 

 

 

싱그러운 녹색 콘셉트의 디저트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달함의 끝판왕들이었습니다. 

 

 

과일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패스트리 빵과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당연히 커피도 한 잔 가능하고요.

 

 

달달한 젤리를 마지막 입가심으로~

 

 

식사를 마친 후 강변의 후문 쪽으로 나오니

야외에서 또 다른 뷔페식당이 운영 중이었습니다. 

 

 

메뉴는 내부 식당보다 적어 보이는데

노상에서 식사하는 분위기는 정말 운치 있어 보였습니다.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노상 식당에서 식사를 해봐야겠습니다~!

 

 

천진 세인트 레지스 호텔 식당에서 저녁 뷔페를 먹어본

간단한 소감은

 

식당도 다소 작고

음식 메뉴들이 솔직히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메뉴마다 정말 최상의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했으며,

 

무엇보다도

고가의 랍스터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솔직히 랍스터 2~3마리만

먹고 와도 본전은 뽑지 않을까 싶네요.

 

랍스터를 배불리 먹고 싶을 때는

어지간한 해산물 전문점을 가기보다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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