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레트로 게임기와 보조베터리(10000mAH)를 한번에!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 입니다. 

 

중국 인터넷 사이트 징동(JINGDONG)에 뭐 새로운 물건이 없을까 둘러보던 중,

30대 중반 아저씨에게 옛날의 향수를 자극하며 지름신을 강림하게 하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보조 베터리 기능을 지원하는 '레트로 게임기'(무려 300가지 게임)

가격은 138위안, 한국돈으로 약 2만3천원 정도!

 

한국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미 한국에서는 온갖 레트로 게임기가 인기를 끌고있고,

이미 많은 수입상들이 수입해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물건을 구매하기 전 진지하게 3번 고민을 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중국의 초스피드 징동물류답게 구매 후 다음날 오전에 물건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인에게 선물로 주고자 한 개 더 구매를 했고, 2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조이스틱도 함께 배송되어 왔습니다. 

 

 

300가지 게임! 을 강조하는 빨~~간 케이스 (중국답게,,) 케이스만 보면 얼른 게임을 하고 싶어집니다. 

 

 

제품 색상은 빨간색과 검정색이 있는데, 빨간색은 너무 촌스러워서 검은색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솔직히 색생을 떠나서 전면부에 인쇄되있는 K.O 저 문구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거슬립니다. (없었으면 더 깔끔했을 듯)

 

 

구성품으로는 메뉴얼, 충전케이블, TV 연장선이 있는데,

 

TV 연결선은 연결해보니 영상이 잘 출력이 안되서 포기 했습니다. 

케이블 자체 뭔가 견고하지 못하고,

사운드 출력 단자에 꼽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헐겁게 연걸되서 좀 부실해보기이도 하고,,,

TV 연결은 크게 기대를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하단부는 왼쪽에 베터리 충전포트, 오른쪽에는 USB포트가 있고,

가운데 4개 구멍에서는 베터리 용량 표시등이 들어옵니다.

상단에는 전원스위치, 볼륨조절스위치,조이스틱연결포트, 사운드출력포트가 순서대로 있습니다. 

 

 

 

전원을 켜고 언어(영어 중국어 중 선택 가능)를 선택하면 바로 게임 선택이 가능합니다. 

300가지의 위엄!!

 

 

게임이 너무 많아서 다 해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 일단 이름이 익숙한 게임을 위주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슈퍼마리오! 

아직까지도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 닌텐도의 명작 슈퍼마리오! 

 

풍쿠!!

앉아서 얍실이 발로 공격하고, 공중으로 점프해서 상대를 넘어서 날아간 후 다시 앉아서 얍실이 발로 공격했던,,, 쿵푸!!

 

오락실에서 정말 열심히 했던 스노우 브로스~

 

 

독수리 본부를 지키는 탱크!!

 

 

1942!!!

 

 

 

요 게임도 쿵푸게임인데, 대전 방식이 아닌 앞으로 가면서 적을 처지하는 방식이었죠!

 

비행기로 날다가 로롯 건담으로 변신해서 적을 처지하던 게임!!

 

BMG이 아직도 귀에 익숙한 서커스!!

 

 

이 게임도 재밌게 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망치로 깨부시면서 위로 올라가고 공룡들을 물리치는 게임이었는데, 참 재미있게 했었죠!

 

 

대망의 남극탐험 ㅠㅜ 

요즘 팽수가 유행인데, 예전에는 남극탐험 팽귄이 참 인기 많았었죠!

 

 

본인이 1990년대에 어린시절에 했던 게임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게임기 완성도 자체도 나쁘지 않아

핸드폰 충전을 하면서 가볍게 심심풀이로 즐기기에는 매우 좋은 아이템이라고 봅니다. 

 

다만 보조베터리 성능은, 전용 보조베터리 성능을 따라오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보조 베터리 용량이 10000mAH이지만, 게임을 하면서 충전을 한다면 베터리 소모가 더 빠르겠죠?

 

그래도 요즘 출시되는 어렵고 헤비한 핸드폰 게임들이 부담되고,

옛날 감성으로 게임을 하고픈 저 같은 아재들에게는 적격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