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
(全国糖酒商品交易会)
China Food & Drinks Fair 방문기!
중국 3대 전시장 중 한곳인 톈진 국가회잔중심(国家会展中心)에서 개최!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 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2021년 6월에 천진시에
국가회잔중심(国家会展中心)
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
이 완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기회를 보고 있던 중에,
105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全国糖酒商品交易会) 가
10월 19일에서 21일까지 국가회잔중심에서 개최된다고 하여,
행사 마지막 날 전시장에 갔다 왔습니다.
중국에는 중국 상무부가 배치하는
국가급 전시회장이 있는데
광저우(广州) 국제컨벤션센터,
상하이(上海)국가회잔중심,
그리고 이번에 천진에 세워진
국가회잔중심 총 3곳입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대형 전시장이
중국 남방 지역에만 치중되어 있었기에
북방지역 육성을 위한 대책으로
천진에 대형 전시장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대단한 규모인데, 총 건물 면적이 1,340,000㎡ 이라고 합니다.
정말 중국의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국가회잔중심 홈페이지(전시회 일정 확인 가능)
위치는 천진 시내에서
약 30~40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진남구(津南区)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바로 앞에 천진시 지하철 1호선
국가회잔중심(国家会展中心)역이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손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 도착하니
105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全国糖酒商品交易会)
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1955년 첫 교역회가 열린 이래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당주회는
매년 2회, 춘계와 추계에 개최되며
주로 춘계는 청두(成都) 시에서 개최,
추계는 다른 중국의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천진시에서는 2019년 추계에 개최된 이력이 있으며,
이번에 오픈한 국제회잔중심에서 또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거나, 위챗으로 QR코드 스캔하여 온라인으로도 표 구매가 가능합니다.
표 가격은 19일에 50위안(3일권),
20일에는 30위안(2일권),
21일에는 20위안(1일권)으로 판매를 합니다.
전시장이 워낙 크고 전시업체들도 많고,
매일 진행하는 행사들도 다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은
3일권을 여러 번 오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저는 가볍게 보고 가기 위해서
마지막 날 방문을 했습니다.
식품, 식품기계, 식재료, 전통술, 와인 등
기타 주류 테마로 구분된
총 16개의 전시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중국의 식음료 관련해서는
다 모였다고 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샘플로 전시되었던 상품들을
떨이로 처리하고 있었으며,
많은 중국인들이 앞다투어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맥주에 관심이 많아서 맥주 관련 부스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맥주 부스는 상대적으로 별로 없었으며,
그나마 남아 있던 부스들도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철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첫날에 왔으면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넓디 넓은 전시관들을 하나하나 훑어보던 중
일본술 전시관을 보며,,,
음 한국전시관은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드디어 한국 전시관이 등장했습니다~!
저 멀리 보입니까?
KOREA!!!
가까이 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톈진 코트라 무역관에서 설치한 KOREA 식음료 전시관이었습니다.
우수한 한국의 식음료 제품들을 전시하여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한국 기업들의 상담까지 주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해외에서도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떠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나 쭉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한국의 대기업 제품들이 아닌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중국인들도 관심을 가질만 한 상품성과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일부 구매를 하고 싶었지만, 샘플은 판매가 안된다고 하여 아쉽지만,,, 구경하는 것으로만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숙취해소 음료인 확깬다? 가 너무 탐이 났었는데
얼른 정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본인이 맥주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런 재미있는 이름의 맥주들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코트라 한국관을 구경하고 주변을 더 둘러보니
한국 전통 식품 홍보관도 있었고,
어느 중국 식품 수입 업체에서
한국 식품을 전시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유도 발견??
간단히 둘러보며 약 2시간 정도를 돌아다녔는데,솔직히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서는 하루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나중에는
꼭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방문을 해볼 계획입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중국에서 이런 대형 전시회에
꼭 참가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