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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 해외발 북경 입국 시 제1입국지점 도시 중 우한이 예비 1차로 추가

중국에서잘사는남자 2020. 6. 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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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 시 여러 제한 조치들이 있으며, 특히 중국의 수도인 북경으로 입국을 할 경우에는, 바로 북경으로 다이렉트로 가지 않고, '제1입국지점'이라고 제 3의 도시에 먼저 내려 각종 검사를 마친 후 문제가 없는 인원에 한해서만 다시 해당 비행기를 타고 북경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바로 중국 민항국에서 당장 제1입국지점으로의 지정은 아니지만 코로나 19의 발원지인 우한을 예비 제 1입국지정국으로 지정을 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중국 민항국에서 발표한 관련 내용 전문을 살펴봅시다. 







민항국 발표 : 상해의 북경 제1입국지점으로의 지위를 잠시 중단, 우한을 예비 제1입국지점으로 추가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위생검역법>  , ,중화인민공화국 돌발사건 대응법>과 <중화인민공화국 민용항공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역병발생 상황의 변화에 맞춰 목적지를 북경의 국제여객운수항공기의 제 1 입국점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함. 이를 아래와 같이 공시함. 


1. 6월 8일 0시(북경시간)부터 상하이는 1차입국지로 잠시 중지하고, 청두, 창사, 허페이, 란저우가 1차 입국지로 새롭게 지정하고, 우한을 예비 1차 입국지로 지정한다. 조정 된 베이징의 국제 여객노선 1차 입국지의 목록으로는, 청두,창사,허페이,란저우,텐진,스자좡,타이위안,후허하오터,지난,칭다오,난징,선양,다롄,정저우,시안,우항 등 총 16개 도시이며 이중 우한은 예비 입국지점임. 


2. 항공사별 항공편 지정 제 1입국지점은 민항국,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3. 상기 서술한 국제항공편을 탈 여객은 제1입국점에서 검역을 실시하고 입국수속을 진행하며, 수하물의 통관을 철저하게 진행한다. 탑승조건에 부합되는 여객은 원 항공편을 이용하여 북경에 진입이 가능하다. 화물 칸에 실려 있는 화물도 북경에서 철저하게 통관을 진행한다. 


4.  북경국제항공기의 제1입국지점으로 지정되는 목적지의 배정 및 관련 조치는 전염병 상황에 변화에 따라 적시에 조정 가능함. 





현재 인천-베이징(북경) 항공 노선의 경우에는 중국국제항공에서 서비스 중이며, 인천->베이징 노선의 경우에는 제1입국지점이 칭다오(청도)로 지정되어 있어, 한국에서 북경으로 가기 위해서는 칭다오를 경유 해야만 이동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리적으로 봤을 때 한국 노선의 제 1입국지점을 우한으로 지정하는 일은 거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그래도 예비 도시로 우한이 지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나름 국제사회에 이제 중국은 발원지인 우한을 거점으로 지정해도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자신감을 표출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국제적으로 위상이 많이 추락한 우한 살리기의 일환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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