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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 베이징 57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시진핑 집무실에서 고작 2.5km 거리에서 발생!

중국에서잘사는남자 2020. 6. 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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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6월 11일 베이징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업무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베이징의 경우 그동안 확진자가 없어 최근 방역 등급을 낮추고 초등학교 저학년 오프라인 수업도 재개하는 등 각종 완호 조치를 취했었는데, 57일 만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는 북경 서청(西城) 위아탄지에다오(月坛街道) 시비엔동다지에(西边东大街)에 거주하는 52세 남성 탕 모씨로, 6월 10일 오후 발열 증상이 지속되어 관할 진료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오한과 무기력 증상은 있었으나 기침이나 호흡기 관련 질환은 없었다고 합니다 .


그리고 최근 2주 동안 베이징시를 벗어나거나 타지역 인원들과 밀접한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해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으로 미확인 감염자들이 베이징에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거주 지역이 시진핑의 집무실인 중난하이에서 직선거리로 2.5km정도로 가까운 거리로 확인되어, 시진핑 주석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지도 상에 우측에 있는 자금성 왼쪽에 총 3개의 호수가 있는데, 위에서부터 치엔하이(前海), 중하이(中海), 난하이(南海)로 불리우고, 그 중 중난하이 호수 지역에 중국 국무원, 중공중앙서기처, 중공중앙판공청 등 중요한 국가기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의 최고 권력자 국가영도자의 거주지와 집무실이 위치하고 있어, 중국 권력의 핵심 인물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렇게 베이징의 방역이 잘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고, 각종 코로나19관련된 규제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며 축배를 들고 있던 와중에, 중국의 핵심 권력층을 대표하는 중난하이에서 부근에서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사안으로, 중국 정부도 위기감을 느끼고 적극 대처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베이징시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확진자의 최근 2주 동선을 확인하고, 관련된 장소, 인원에 대해 샘플 채취를 하여 감염원을 추적할 계획이며, 확진자 아파트 단지 내의 최근 1개월 내 해외에서 입국한 입국자 및 중국 내 중,고위험 지역에서의 방문자 파악, 이 과정에서 확인 된 접촉자들의 집중격리 실시, 서청구 지역의 모든 아파트 단지, 빌딩, 공공장소의 출입관리 강화, 확진자 거주 아파트 거주자 대상으로 핵산검사 실시 등 원인 파악을 위해 다각도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 교민 입장에서는 베이징 확진자 발생이 매우 아쉬운 상황인 것이, 베이징의 코로나 규제 완화를 시작해야 중국 전국적으로 완화 추세로 전환이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완화 추세로 접어들어야 항공편 증대 및 비자발급 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면 다시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후속조치로 감염원을 빠르게 찾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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