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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코로나19] 주말간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북경에서만 36명 확진!

by 중국에서잘사는남자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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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지난주말 간 잠잠하던 중국에 코로나19 확진자 폭탄이 터졌습니다.  



-6월 11일  : 57일만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52세 남성 확진, 초등학교 저학년 등교 취소


-6월 12일 : 중국육류식품 종합연구센터 직원 2명 25세, 37세 남성 확진, 5일정 청도 출장 이력, 


-6월 13일 : 중국 풍대구 신파디 도매시장(丰台区 新发地批发市场)을 중심으로, 최대 46명의 양성 확진자 발견, 비상조치 발동, 북경 6대 도매시장 전부 또는 부분적 영업 중지 실행.


-6월 14일 : 밤새 신파디 도매시장 관련 밀첩 접촉자 및 유증상 인원 핵산검사 결과, 총 36명 확진, 남자 15명, 여성 21명으로, 신파디 도매시장이 위치한 풍대구 지역에 30명으로 가장 많음. 신파미 도매 시장에 종사하는 점주와 종업원이 총 27명이며, 신파디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확진자는 9명이라고 함.  


-6월 15일 : 14일까지 총 집계된 추가 확진자는 49명이며, 중국 본토에서 발생된 확진자는 39명, 그 외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3일간 위 내용처럼 급작스럽게 확진자가 폭증하여 제2의 우한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경의 인접 도시인 천진의 경우 대표 농수산도매시장인 왕딩디 도매시장(宏碁农贸市场海产品批发市场) 관련인원 전원 핵산검사를 실시하였다고 하며, 

북경 인접 도시들은 자체적으로 최근 북경 방문인원 조사 및, 위험지역 방문자 색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우 2차 대유행을 걱정하여, 매우 엄중하게 상황 대처 중으로 북경 풍대구 부구청장 해임, 신파디 농산물 도매시장 대표를 직무해임 시키는 등, 관련자 처벌을 신속하게 진행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책임을 바로 물을 경우 오히려 상황을 은폐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추가로 신파디 도매시장을 전수조사 결과 시장 내 해산물 판매 구간의 연어를 손질한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하는데, 이 발표로 인해 코로나의 근원지가 유럽의 수입 냉동수산물이 아니냐는 억측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며, 면피를 위해 책임을 물을 타겟을 물색중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신파디 도매시장 위치



문제가 되고 있는 북경 신파디 도매시장의 위치입니다. 베이징 시내 중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으로 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경 신파디 농산물 도매시장




여러 동으로 구성된 대형 도매시장



농산물과 해산물 모두 취급



전국 각지에서 대형 트럭 단위로 집결



중국의 도매시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규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왕래하는 인원들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고, 하루에도 방문하는 구매자들도 상당히 많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인원들을 추적하는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중국은 이번 북경 확진자 폭증 사태를 잘 수습하고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제2의 우한 사태처럼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인가, 재차 중국의 관리능력은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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