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

[중국청두여행] 2일차,판다사육기지,두보초당,인민공원,진마파두부,백종원탄탄면,페이창펀

중국에서잘사는남자 2020. 10. 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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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청두여행] 2일차,판다사육기지,두보초당,인민공원,진마파두부,백종원탄탄면/페이창펀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중잘남'입니다. 


청두여행 2일차!


오늘은 드디어

중국의 상징적인 동물!

청두의 마스코트!


판다를 보러 가는 날입니다!


판다는 이른 아침에 식사를 하고 계속 

잠을 자기 때문에


판다기지에는 일찍 가야

깨있는 판다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습니다.





판다사육기지의 정식 명칭은


'成都大熊猫繁育研究基地'

청두자이언트판다사육연구기지


중국의 상징적인 동물인 판다를

집중적으로 사육 번식시키고

연구하는 곳입니다. 






외국인은 유인창구에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종이 티켓을 구매합니다. 


각격은 55위안

(한화 약 9300원)





거대한 숲으로 조성된

판다만을 위한 동물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입구 부근에 있는

판다 모양의 조형물





이런 대나무 숲에 난 길을

걸어다니다 보면


판다 사육장이 나옵니다. 





사육장 앞에는 거주하고 있는

판다의 신상정보를 알려주는

게시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실내사육장과 실외사육장이 연결되어 있는데

실내에서 먹거나 자는 판다들도 있고,



나무 위에서 자는 판다들


아침 식사 후 수면중인 판다


내가 다 보고 있다!!


아침 식사 중인 판다


누워서 먹방중



실외에서 자거나 대나무를 

먹는 판다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판다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판다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 구경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판다 먹방 풀버젼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레서판다 사육장도 있는데,





얘들은 죄다 자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는

판다의 식사들~





판다사육기지가 너무 넓기 때문에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는 모두 구경 후 출구로 갈 때만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기념품 상점 잠시 구경 후~





출구 부근에 청두의 각 관광지로 가는 

관광버스가 있어서 표를 구매 후


시내로 다시 나왔습니다. 


이 노란색 티켓 판매처는

청두 관광지 곳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버스는 정해진 시간 없이

자리가 가득 차면 바로 출발합니다.


저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청두편에 나왔던

탄탄면,페이창펀 맛집으로 가기 위해


콴자이샹즈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바로 백종원님께서 

탄탄면을 먹었던 식당에 찾아왔습니다. 





아무 데나 가도 탄탄면이 있다며, 

저녁에 찾아왔던 식당입니다. 





그리고 바로 탄탄면 가게 바로 옆에

페이창펀 가게도 찾아봤는데,





페이창펀 가게는 작년부터 이미 다른 가게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원래 탄탄면 먹고

페이창펀 가게로 이동해서 또 먹으려고 했는데


계획은 실패했고,,,


그냥 탄탄면 가게에서 페이창펀도 있길래

같이 시켜먹었습니다. 





손님이 보이는 곳에서

바로 면을 삶아 줍니다. 





위에 페이창펀(肥肠粉)

좌측은 탄탄면(担担面)

 우측은 쏸라펀(酸辣粉)


맛을 평가해보자면,,


음,,,,


중국에서 오래 살면서 다양한 면 음식을 먹어본

입장에서는 볼 때


평균 이하의 맛이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뒤로 맛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방송에 나온 것 처럼


맛있다~~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청두에서 탄탄면을

드실 분은 다른 가게를 가실 것을 조언드립니다. 






식사를 마친 후

두보초당(杜普草堂)으로 이동했습니다. 





청두의 주요 관광지 입장권은

기본 50위안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두보초당도 50위안!




초당 곳곳에는

두보를 형상화한 동상이나

그림들이 많습니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운 벽화

대륙 스케일 답습니다. 





두보 친구 이백의 석상입니다. 





두보의 얼굴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그림과 동상들의 모습을 보면

전체적인 이미지는 비슷합니다. 





갇혀있는? 두보?


중국은 이런식으로 

인형들을 그럴듯하게 만들어놓고

주변을 번듯하게 꾸며놓고


관광지화 시켜놓은

곳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두보와 이백의 시를

학창시절에 많이 공부하곤 했지만,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어

관광지화 시켜놓은 모습을 보니


큰 감흥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고대 서적들을 복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두보가 기거하며 시를 지은

초당을 재현해놓은 곳도 있는데,


어차피 최근에 

만들어진 곳이라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대형 정원이라고 보일 정도로

초당 곳곳의 조경을 굉장히

깔금하고 화려하게 조성을 해놨습니다. 


아마도

두보가 이런 자연경관을 보며

멋진 시를 지었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거 같던데,


저는 오히려

두보를 신격화시키고,


두보초당이라는 곳을

관광지로 키우기 위한

목적만 뻔히 보였습니다. 


뭔가 두보가

몇 년와서 시를 쓰고 간 것인데,

너무 뼛속까지 우려먹는 느낌이랄까요,,,





초당 내 한 전시관에는

그동안 두보초당을 방문했던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모아둔 곳도 있었는데,


익숙한 얼굴들도 보입니다. 





김영삼, 노태우 전 대통령





기,,,김일성,,,,!!





한나라당 대표시절의 박근혜 전 대통령


두보초당,,,


두보의 시를 정말 좋아하는

그의 발자취를 느껴보고 싶은

팬들에게는 좋은 관광지가 될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그냥

큰 정원이라고 느껴질 뿐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두보 초당은 빠르게 둘러본 후

주변의 인민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국의 공원들은 많이 가봐서 

딱히 갈 이유는 없었지만,





오래된 찻집이 있다고 해서 한 번 방문을 해봤습니다. 


허밍차사(鹤鸣茶社)라는 곳인데,

짠내투어 청두편에서도 나왔던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국경절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자리도 안나고


그냥 찻집은 나중에 

문수원 찻집을 가기로 하고


저녁을 먹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온 곳은


마파두부의 원조가게


진마파두무(陈麻婆豆腐)

입니다. 





1862년부터 영업을 해온 가게라고 하며,


저희가 한국에서도 먹는

마파두부의 원조 가게입니다. 






마파두부 외에도 함께 주문한 


후에이궈로우(回锅肉)

꽁바오지딩(宫保鸡丁)

종쉐이지아오즈(钟水饺)


솔직하게 가격대비 맛은 있었지만

엄청나게 맛있는 중식당은 아니었습니다 .


그냥 마파두부의 원조맛을

맛보는데 의미가 있을 정도랄까요?


이렇게 저녁식사 후

2일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래 영상버전 여행기도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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