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포켓 타임랩스 기능, 촬영팁 / 중국 천진시 타임랩스로 담아보기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혹시 타임랩스라고 들어보셨나요?
타임랩스
Time lapse(time lapse cinematography)
'일정하게 정해진 간격으로 움직임을 촬영 후 정상 속도로 영사하는 것'
티비나 영화를 보다 보면
일출 일몰 시 해가 빠르게 뜨는 장면이나,
복잡한 도로에 차와 사람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컷 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촬영 기법을 타임랩스라고 합니다.
최근 UCC공모전이 있어
응모할 컨텐츠 궁리를 하던 중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인 중국 천진시의
주요 관광지의 모습을
타임랩스 기법으로 담아보기로 하고,
바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장비는
제가 브이로그 촬영에 사용하고 있는
'오즈모포켓'에 타임랩스 기능이 있어
오즈모포켓 + 삼각대 + 무선모듈
조합으로 장비를 셋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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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정도 주말마다 천진의 명소들을 돌면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천진 수상공원(水上公园)
고문화거리(古文化街)
리순덕호텔(利顺德大饭店)
천진음악당(天津音乐厅)
천탑(天塔)
천진역(天建站)
진완광장(津湾广场)
세기종(世纪钟)
이탈리아 풍경구(意式风景街)
빈장따오(滨江道)
서개성장(西开教堂)
하이허(海河)
이 외에도 다른 촬영지가 더 있는데
촬영에 집중하느라 인증샷을 깜빡했습니다.
다른 명소들은
완성 영상을 보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
완성판 영상입니다!!
더 촬영하고 싶은 장소들이 있었지만
영상 제한 시간이 3분이내라
촬영한 영상들 시간 합이 3분 정도 되었을 쯤 촬영을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뭐 촬영 전문가도 아니고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고수도 아니지만
한 달 가량 촬영하며 느낀 타입랩스 촬영 팁을
한 번 정리해보자면,
오즈모포켓 타임랩스 촬영 관련 팁
1. 프로모드에서 타임랩스 촬영 시 이미지도 함께 저장하기
오즈모포켓에서 타입랩스 촬영 시 최대 해상도는 1080P인데, 이 정도 화질에 만족하면 큰 상관이 없겠지만,
4K수준의 촬영을 원하실 경우 프로모드에서 이미지도 함께 저장하는 옵션으로 선택을 하면
타임랩스가 촬영됨과 동시에 별도의 폴더에 4K화질의 사진도 함께 저장이 됩니다.
이후 이 4K화질의 사진을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동영상으로 제작하면
4K화질의 타임랩스 제작이 가능합니다.
촬영 초반에는 1080P로 촬영을 했었는데
결과물 화질이 생각보다 좋지 못해
상기 방법으로 4K로 제작을 해보니
결과물이 나름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2. 보조베터리 항상 휴대하기
타임랩스를 촬영하다 보면 촬영 전에 셋팅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과물이 마음에 안들어 다시 재촬영을 하기도 하고
한 씬을 찍는데 기본 1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즈모포켓 자체 베터리는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외장베터리로 촬영과 동시에 충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ISO는 항상 낮게 셋팅 후 수동모드에서 고정할 것
타입랩스 촬영 중 특히 야경 촬영 시에는
자동 모드로 촬영하면 ISO가 급격하게 올라가
나중에 결과물을 확인해보면 노이즈가 너무 많아
화질이 보기 힘들 정도로 나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ISO는 수동모드로 제일 낮게
고정을 하신 후 나머지 수치들을 맞춰서
촬영을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4. 항상 촬영 장비에 집중하고 감시할 것
보통 타입랩스 한 컷 촬영 시 기존 15~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서 한 눈을 팔고 있을 때
지나가던 행인이 건드리고 가던지,
장난꾸러기 아이가 만지고 간다던지
하는 경우에 많았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 재촬영을 해야하는데,
카메라에 움직임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다가
촬영 후 다 끝나고 결과물을 확인하다가
발견을 하게 되었는데,
이 경우 다시 재촬영을 하러 가거나
어렵게 노가다 작업을 하며 보정을 해야합니다.
지루하더라도 꼭 카메라와 삼각대는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촬영 상태를 살피는게 좋습니다.
5.정확한 시간대 확인하고 미리 가서 준비하기
일출 일몰 장면이나, 건물의 조명들이 켜지거나 꺼지는
장면을 담기 위해서는
무작정 가서 기다리는 것보다
인터넷 후기 등을 통해서 사전에 시간을 확인해서
가는 것이 좋으며,
해당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고 셋팅 후
여유롭게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기기 기능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촬영하기
실전 촬영을 하면서
기기의 기능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저의 경우 촬영 적기에 서투른 조작으로 인해
촬영 기회를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후 집에서 충분하게 기능 테스트 및
각종 셋팅을 적용해가며 습득 후
촬영을 나갔는데,
그 이후에는 재촬영 없이
한 번에 촬영이 끝난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뭐 생각나는 팁들은 이정도네요.
타입랩스 촬영 자체가 상당히 고된 작업이라
이후에도 또 촬영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나중에도
기회가 되면
재차 도전해보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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