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 / 일본 오코노미야키 즉석 철판구이 전문점 ‘만판(晚板)’

중국 천진 / 일본 오코노미야키 즉석 철판구이 전문점 ‘만판(晚板)’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금요일 저녁인 불금!

퇴근 후

괜찮은 맛집이 없나 어슬렁거리다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 있어 한 번 방문을 해봤습니다.  

일단

식당이 작고 아담하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주저 없이 

들어가봤습니다. 

근데??

인터넷 평점을 보니 5점 만점에

3.44점....

아,,

나가야 하나?????

라고 고민을 하다가

도전정신으로 무장을 하고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식당 위치는 

츠펑따오(赤峰道)와 샨시루(山西路) 교차지점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이름은

‘晚板’

만판

창 밖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라,

각 테이블마다 철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각종 꼬치들도 주문을 했는데,

꼬치들은 구워서 한 접시에 담아줬습니다.

이후 철판에서

지지고 볶는 요리를 종업원이

직접 보는 앞에서 만들어줍니다. 

떡,치즈,명란이 메인 재료입니다. 

전병 반죽에 재료를 넣고 돌돌 말은 후

마지막으로 마요네즈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年糕明太子芝士卷

[niángāo míngtàizi zhīshì juàn]

떡명란치즈롤

RMB50

별미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명란의 단가가 높아서 그런지

50위안 짜리 음식 치고는

다소 양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메인 음식!

삼겹살과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을 먼저 익힙니다. 

이후 익힌 재료들을 야채 반죽과 함께  

섞어서 다시 철반에 부쳐줍니다. 

표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각종 소스와

가츠오부시를 뿌려서 마무리해줍니다. 

大阪烧

[dàbăn shāo]

오코노미야키

RMB68

오코노미야키는 그냥 딱 가격 수준에 맞는

양과 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식 오코노미야키를 직접 눈 앞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점은 좋긴 한데,

아쉬운 점은 

음식 나오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철판의 위생관리가 다소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평점을 좋게 받지

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