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茶) 밀크티(奶茶)] 요즘 중국에서 잘 나가는 브랜드 '시차(喜茶/HEYTEA)'
2024.11.02-[중국차(茶) 밀크티(奶茶)] 요즘 중국에서 가장 핫한 '패왕차희/빠왕차지(霸王茶姬/CHAGEE)'
요즘하고 있는 밀크티 브랜드 순례의 마지막 코스, 바로 10위에 오른 시차(喜茶)다.
시차의 경우 중국에서 워낙 핫하다고 해서 몇 번 대표 메뉴들을 사서 마셔봤었는데, 따로 기록해 놓은 것이 없어서 이번에 다시 방문을 해봤다.
왕징 '시차(喜茶)' 주소 및 위치
-영문 주소 : 11 Fu'an West Road, Chaoyang District, Beijing
-중문 주소 : 北京市 朝阳区 阜安西路 11号
왕징 시차(喜茶) 매장은 기린신천지(麒麟新天地) 쇼핑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번에 포스팅했었던 패왕차희(霸王茶姬) 매장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길 건너편의 왕징 SOHO에도 시차 매장이 있는데 이곳은 좌석이 없는 테이크아웃 전용의 작은 매장이다.
'시차(喜茶)' 매장 살펴보기
시차의 매장 간판 중앙에 음료를 마시는 인물의 로고가, 간판 하단에는 브랜드 이름만 아주 심플하게 들어가 있다.
시차(喜茶)란?
시차(喜茶)는 2012년 중국 광둥 성(广东省) 장먼시(江门市)의 약 30평방미터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하였으며, 과거 매장 이름은 황차(皇茶, ROYALTEA)였으나, 상표등록이 불가하여 브랜드 지금의 이름인 '시차(喜茶/HEYTEA)'로 브랜드 등록을 하였다.
정통 차와 유제품 치즈를 결합한 '치츠차(芝士茶)'라는 새로는 장르를 개척함으로써 중국 밀크티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왔으며, 2017년부터 2019년 까지는 실제 과일과 치즈를 융합한 치즈 과일차 시리즈를 출시하여 폭풍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2024년 9월 기준 매장 수는 4,300개 이상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1,000개 이상의 매장이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매장의 전제적인 인테리어는 흰 백색의 치즈를 상징하듯이 아주 흰색 톤으로 밝은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
유리통에 말린 찻잎이 담겨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투명 냉장고에는 신선 과일과 과일류, 신선우유가 보란 듯이 전시되어 있다.
심플하고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는 메뉴판을 보니, 대표 메뉴들은 제품 사진들도 표시되어 있었다. 솔직히 가격대는 평균적으로 15~20위안 선으로 다른 브랜드 제품들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주문은 당연하게도 QR코드 스캔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 시차를 대표하는 치즈차는 예전에 마셔봤기 때문에 마셔보지 못했던 흑당버블티를 마셔보기로 했다.
波波真乳茶
[bōbōzhēnrǔchá]
가격 : RMB 15
달달함의 끝판왕인 홍차밀크티 베이스에 흑당버블이 들어간 흑당버블티를 주문했는데, 위챗 공중계정 팔로우 시 2위안의 할인쿠폰을 준다고 해서 바로 팔로우를 했다.
2위안 할인 쿠폰 적용을 해서 13위안에 구매를 했고, 결제 후 제품 수령 번호를 받고 기다렸다.
점심시간 전에 방문을 해서 그러지 바로 음료를 받을 수 있었다.
시차 흑당버블티 시음후기
시차의 포장 디자인은 흰색 바탕에 금색 폰트로 구성되어 아주 심플했다.
투명 플라스틱 잔에 비치는 흑당 버블티의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빨대를 꽂을 수 있는 구멍과, 바로 마실 수 있는 구멍이 각각 있어서 취향대로 마실 수 있었다.
타피오카 펄의 모습의 궁금해서 수저로 퍼서 육안으로 확인해 봤는데, 흑당에 절여진 버블에서 달달함이 육안으로도 충분히 느껴졌다.
한 입 마셔보니 정말 달다. 너무너무 잘다. 미친 듯이 달다.
혈당 스파이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달았다. 몸에는 당연히 안 좋겠지만, 단맛을 원한다면 이만한 음료가 없을 것 같다.
마치며...
시차(喜茶) 매장 탐방을 마지막으로 집 주변 밀크티 브랜드 매장 탐방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브랜드 순위 10위 안에 들어간 매장들 중 대표 브랜드들은 다 방문을 해봤으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브랜드의 음료를 마셔본 결과, 대부분 간단한 밀크티나 버블티 위주로만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대부분 너무 달고 자극적이었다. 건강한 젊은 나이 세대라면 모를까 혈당관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해야 하는 중년부터는 조금 멀리해야 하는 음료들인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의 카페 음료들과 비교했을 때는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10~20위안에 해당하는 음료의 가격도 비싸게 느껴진다.
앞으로는 평소처럼 그냥 좋은 차를 직접 사서 우려 마시고, 종종 우유를 타서 직접 밀크티를 만들어 마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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