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다] 인천국제공항 캐리어 수리 '수선쟁이들 1호점' / 출국 전 캐리어가 고장 나버렸다!

[일상잡다] 인천국제공항 캐리어 수리 '수선쟁이들 1호점' / 출국 전 캐리어가 고장 나버렸다!

설 연휴 기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짐을 바리바리 싸서 중국으로 돌아오고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캐리어를 차에서 내리는 순간 빠지직 부서지는 소리가 나면서 바퀴 한쪽이 떨어졌다.  

 

  한국과 중국을 오갈 때 항상 수하물 최대 허용 중량인 23kg까지 짐을 꽉꽉 넣어서 다니며 캐리어를 들고 내릴 때 자주 쿵쾅거렸는데 아무래도 이런 충격이 누적되어서 부서진 것 같았다. 

 

 공항셔틀버스 하차 지점에 있는 직원분에게 혹시 캐리어 수리점이 어디인지 물어보니 공항 지하 1층 사우나에 있다고 해서 바로 찾아가 봤다. 

 

 

'수선쟁이들 1호점' 주소 및 위치 

 

 수선쟁이들 1호점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 사우나 내

 

 캐리어 수리점 이름은 '수선쟁이들'로 지하 1층의 휴식 시설인 SPA ON AIR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2 터미널에 2호 점도 있다고 한다. 

 

 

수선쟁이들 1호점 캐리어 수리 후기 

 스파 입구로 들어가 안쪽의 오른쪽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구두수선실이라고 나오는데 이곳에서 캐리어 수리도 병행하고 있었다. 

 요금표를 보니 구두닦이나 수선이 메인으로 보였으며, 수제화 맞춤과 캐리어 수리도 진행하고 있었다.  

 여행자 보험 처리나 택배수선도 가능했으며, 이용 방법은 상세하게 게시되어 있었다. 

 캐리어 한쪽의 짐을 다 비워 드리니 사장님께서는 별일 아니라는 듯 뚝딱뚝딱 거침없이 수리를 했다. 

 수리 시간은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으며, 본드와 실리콘을 바르고 드릴로 나사도 박는 방식으로 정말 튼튼하게 수리를 해주셨다. 수리비는 참조로 5만 원이 나왔는데 캐리어와 파손 유형별로 가격이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수리를 마친 뒤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최근에 판매되는 캐리어들이 대부분 해외 생산을 하며 저렴하게 만들다 보니 과거에 판매하던 캐리어들보다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이다. 

 

 

마치며...

 

 공항에서 캐리어 수리도 잘 마쳤고, 

 

 나도 한국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며 마음속의 고장 났던 부분을 잘 회복하고 돌아왔다. 

 

 단단히 재정비를 하고 돌아왔으니 다시 중국에서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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