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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생활팁

[중국생활팁] 중국 코로나19 건강코드,건강마,찌엔캉마(健康码) 소개 및 등록방법 안내

by 중국에서잘사는남자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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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전 지구적인 확산으로 인해 세계 각국은 방역 지침을 새롭게 도입하며, 자체적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그 중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의 경우 우한발 1차 확산 이후, 다양한 방역 지침을 발표하였으며 1인 1스마트폰 시대인 만큼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개인의 건강을 관리 추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바로 개인 건강확인 시스템인 건강코드(健康码 jiànkāngmǎ 찌엔캉마) 입니다. 중국인이라면 스마트폰에 모두 설치되어 있는 위챗, 알리페이와 연동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며, 이 코드를 통해서 제 3자로 하여금 타인의 건강상태를 신속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명인증 후 본인의 지역 선택, 타 지역 이동여부, 격리여부, 건강상태 등을 직접 입력하면, 해당하는 위험 등급에 따라 개인 QR코드 색깔이 변경되며, 보통 상점이나 실내 시설, 외부 밀집 시설 입장 시 체온측정과 개인 코드 녹색 여부를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입장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본인의 현 상황을 어떻게 입력하냐에 따라서 코드 등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진신고의 성격의 시스템으로 허위로 기재하여 녹색코드를 받아낼 수 있으나, 허위 신고로 인해 문제가 발생 했을 경우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법적 처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되도록 정확하게 신고를 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그럼 건강코드를 어떻게 등록하고 이용하는지 간단히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알리페이(支付宝)어플을 통해서 건강코드(健康码)등록이 가능하며, 어플 실행 후 상단에 메인 메뉴 중에 파란색 하트모양으로 건강마 메뉴를 통해 이동이 가능합니다. 검색란에 '健康码'라고 검색을 해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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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나, 건강코드 등록을 원하는 지역을 선택을 해줘야 합니다. 중국의 경우 각 성시별, 도시별로 정책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리페이 건강코드 플랫폼을 바로 이용이 가능한 지역이 있고, 별도로 지정된 플랫폼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각 지역별로 확인이 필요하고, 알리페이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지역을 선택하면 보통 해당 지역 지정 플랫폼 링크로 이동하게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중국 천진시(天津市)에 거주해서 천진시로 설정하였습니다. 



지역 설정 후에는 하기 와 같은 설문에 응해야 합니다. 






 알리페이 실명인증이 되어 있으면 개인 정보는 자동으로 입력이 되며 간단한 거주지 정보 및 건강상태에 응답한 후 제출을 하면 됩니다. 








 등록 후 건강코드를 실행하면, 건강코드를 사용할 때마다 본인의 위치가 저장이 되니 사용을 동의하면 동이 버튼을 누르라고 나옵니다. 위치 추적이 되는 것이 조금 꺼림칙하긴 하지만, 녹색코드를 보여주지 않으면 외부 이동에 제한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의를 해야 합니다. 







 위치추적 동의까지 마치면 이런식으로 본인 성명, 코드 갱신 시각, 녹색 QR 코드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건강코드 확인 시 저 녹색 QR코드를 스캔할 줄 알았는데, 스캔은 하지 않고 보통 출입 관리 담당 직원들이 녹색인지 여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입장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이 건강코드를 이용하면서 의문이 드는 부분은, QR코드 스캔을 하지 않아도 건강코드가 필요한 시점에 실행했을 때 기준으로 자동으로 GPS위치 추적을 하여 위치를 기록하는건지, 아니면 건강코드를 설정하면 계속 위치 추적이 되고 있는건지, 아니면 QR코드 스캔을 하지 않아 위치 기록이 안되고 있는건지, 여러모로 제대로 추적이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코드를 검사하는 인원들이 갱신일자 까지는 자세히 보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녹색 건강코드 화면을 캡쳐해서 보여줘도 무사 통과가 가능한 상황으로, 얼마든지 이 헛점을 이용하는 인원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실효성 여부에서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식으로라도 개인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치를 하여 통제를 강화하고, 개인 건강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도록 시스템화 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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