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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생활팁

[중국생활팁] 중국 입국 후 시설격리 2주차 후기, 격리 후 장춘에서 천진으로 이동!

by 중국에서잘사는남자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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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생활팁] 중국 입국 후 시설격리 2주차 후기, 장춘에서 격리 후 천진으로 이동!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지금 8월 25일 인천-장춘 노선으로 중국에 입국 후 시설격리를 했으며, 9월 9일 격리해체 후 최종 목적지인 천진시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난 1주일 간 생활 후기에 이어 2주차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중국 입국 후기 및 1주차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20/08/25 - [중국생활팁] 2020년 8월 25일 인천->장춘 아시아나(OZ303) 한국 출국, 중국 입국 최신 후기, 시설격리 내용! 최대한 디테일하게 보자!


2020/08/31 - [중국생활팁] 중국 입국 후 시설격리 시설 안내, 1주일간 생활 후기와 호텔 제공 음식 분석, 격리 준비물 간단 정리!







 매일 하루 3번, 방역복을 입은 직원이 도시락을 문 앞에 두고 노크를 하고 갑니다. 


 처음에는 먹을만하군! 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2주차가 되니까 점점 도시락 먹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메뉴들을 살펴보면,

















하루에 인당 80위안짜리 도시락인데 10일차 까지만 먹고 주문을 취소했습니다. 그냥 남은 기간은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과 배달 음식으로 버텼습니다. 


 가능하면 한국에서 음식을 최대한 많이 챙겨오신 후 호텔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은 밥만 먹는다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도시락이 물릴 쯤 지인분이 빵과 커피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라멘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물을 부으면 뜨거워지는 포장용기에 담겨와서 

뜨거운 라멘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건더기, 육수, 가열팩 이렇게 포장되서 옵니다. 





가열팩에 물을 부어주면 

부글부글 끓으면서 열이 나고, 





건더기에 육수를 부어준 후 끓고 있는 

물 위에 올려두고 먹으면 됩니다. 





군대식으로 라면 뽀글이도 해먹고,





중국 만두도 주문해서 먹어보고,





버거킹도 시켜서 먹고,





한국에서 챙겨온 햇반과 김치, 볶음 고추장, 

김과 함께 간단 한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도시락을 먹을 때와 비교해서 조금 귀찮긴 했지만,

나름 생활의 질은 높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8월 25일 입국 시 공항에서 1차로 핵산검사

(목구멍, 콧구멍, 채혈) 


진행 후


9월 2일에 2차 핵산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목구멍, 채혈)




콧구멍을 안쑤셔서 그나마 수월한 편입니다. 





3인 1조로 방역복을 입고 샘플 채취를 하는

 직원들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9월 5일 이후 일정 관련하여 

공지사항이 올라 왔습니다. 



1. 9월 6일 15시 까지 복귀 항공편 및 기차 예매 할 것


2. 격리 종료 후 기차역 및 공항에는 알아서 갈 것


3. 9월 7일 3차 핵산검사 실시


4. 9월 8일 핵산검사 결과 통지


5. 9월 9일 호텔 퇴실 가능


6. 호텔 퇴실 시 1층에서 방 카드 반납 및 신고 후 퇴실 






9월 6일 오후 직원이 방문해서 

항공편 정보를 적어 갔으며, 





이후 호텔 숙박비 및 식비를 받아갔습니다. 


숙박비 : 150위안 X 14일  = 2100위안

식비  :80위안 X 10일 X 2명 = 1600위안


3700위안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9월 7일 마지막 

3차 핵산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목구멍 샘플 채취 , 채혈) 





그리고 9월 8일 '의학관찰해제통지서' 서명하고 

지장을 찍어 1부는 제출하고

나머지 1부는 저희가 챙겼습니다. 





 '중국민인공화국전염병방지법'과 관련 법 근거하여, 률 요구에 맞춰 14일간 의학 관찰을 진행하였으며, 2020년 9월 9일 관찰 기간이 마무리 되어격리해제를 한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고 총 3번의 핵산검사 결과와 

고지인과 피고지인의 신상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이 서류는 공항에서 국내선 티켓팅 발권 시 확인을 하였으며, 최종 목적지인 천진시 도착 후 지역주민관리위원회에 방문해서 사본을 제출하였습니다. 


즉 격리 이후 이동 및 거주지 진입을 위해서는 

필수 서류이므로 꼭 챙겨야 하며


발급 받을 때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 확실하게

확인해보시길 조언 드립니다. 





9월 8일 격리해제 전 날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렸으며, 





9월 9일 격리해제 당일에도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9월 9일 새벽 5시쯤 부터 나갈 수 있었으며,


천진으로 가는 비행기가 12시 40분 출발이라

9시쯤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호텔 1층에서 방 카드 반납 및 퇴실 수속 진행 후





호텔 뒷문을 통해 나왔습니다. 





장춘 공항으로 이동 후 티켓 발권 후,





국내선의 경우 간단한 탑승 수속 및 

짐검사만 진행 합니다. 





간단한 체온 측정 후

비행기에 탑승하고,





비행기 탑승 후에도 또 체온 측정을 합니다. 





국내선의 맛없는 기내식으로 요기를 하고,


약 2시간의 비행 후 

천진에 도착했습니다. 





천진의 익숙한 풍경들입니다. 





천진에 도착하자 마자 짐을 풀고

주민위원회에 방문해서 격리해제통지서 사본을 제출하고

파출소에 방문해서 주숙등기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영양 보충을 하러 식당으로 가서

장어덮밥과, 소고기 우동면을 흡입했습니다. 




시설격리 시작 후 1주일 동안은 그럭저럭 버틸만 했으나

2주차 부터는 몸은 편할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다소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음식 배달이 가능하다고 해도 맛에는 한계가 있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여의치 않았으며,


날씨도 비가 많이 와서 안그래도 못나가서 답답한데 

햇볕도 못봐서 많이 우울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격리기간 휴식을 많이 취해서 그런지

피부도 많이 좋아지고, 몸도 많이 가벼워 졌습니다. 



격리기간 갇혀있으면서 하고 싶었던 것들이 많은데

이제 차근차근 해봐야 겠습니다. 


격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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