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기동] 청량리 경동시장 함흥냉면 맛집 '다미옥' 가성비 냉면 추천!
오랜만에 연차를 내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냉면 생각이 나서
부근의 냉면 맛집을 검색해 봤다.
내가 사는 곳은 2호선 용두역 부근인데,
근처 냉면집들이 검색되어 쭉 살펴보니
경동시장 내에 중심 부분에
위치한 유명 냉면집은 물냉면이 11,000원이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냉면 가격대가 7천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냉면 가게 거리가 있어서
그곳으로 바로 출동했다!
위치는 청량리역 2번 출구로 나오는 것이 가장 가깝다.
평일 낮 시간대라 그런지 한산한 길거리의 모습이다.
이 골목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여러 냉면 가게들이 몰려 있다.
내가 선택한 냉면집은 바로 '다미옥'이다.
네이버 평점도 높은 편이고
리뷰도 많은 것을 봐서는 확실히 맛집느낌!
다미옥 옆 할머니 냉면은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
맵찔이는 나에게는 너무 매웠었는데,
다미옥 냉면은 맵지 않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다.
비냉, 물냉 7천 원이고 회냉면은 9천 원으로 가격대가 참으로 만족스럽다.
MBC, KBS 공중파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곳이고
내용을 보아하니 가족이 운영하는 것 같다.
매일 아침 전분가루로 직접 반죽을 하고 면을 뽑는 점을 강조하는 안내판
가게 내부는 넓은 편이며
오전 11시 전에 와서 그런지 아직 손님은 많지 않았다.
냉면 외에도 고기와 고기를 이용한
갈비찜, 갈비탕, 설렁탕도 판매를 하고 있다.
다음에 오면 다른 메뉴를 먹어볼 계획이다.
크게 메뉴판이 걸려 있고
냉면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비빔냉면을 주문하니 5분도 안되어서
바로 서빙이 되었다.
비냉임에도 불구하고
빨간 육수가 어느 정도 자박하게 담겨 있다.
비주얼만 봐서는 매워 보인다.
면은 가늘면서 탱탱하고
바로 면을 뽑아서 그런지 아주 신선한 느낌이다.
맵기는 생각보다 맵지 않았으며
맵찔이인 나한테는 딱이었다.
비냉을 절반 정도 먹고 냉면 육수를 달라고 요청하면
컵에다가 얼음 가득한 냉면 육수를 가져다준다.
추가로 주는 냉면 육수를 부어주면
비냉이 물냉면으로 변신을 한다.
7천 원에 비냉도 먹고
물냉면도 먹고
너무 좋다.
순식간에 바로 완냉을 해버렸다.
오래간만에 냉면다운 냉면을
아주 만족스럽게 먹은 느낌!
소뼈로 24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냉면이다 보니
조미료의 자극적인 맛도 나지 않았으며,
맵기도 적당하고, 면도 너무 탱탱하고
흠잡을 곳이 없는 냉면이었다.
냉면 말고도 다미옥에서 파는
음식들은 다 맛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
재방문 의사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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