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다/자가격리] 코로나 19 동대문구 자가격리 위생키트 열어보기!

[일상잡다/자가격리] 코로나 19 동대문구 자가격리 위생키트 열어보기!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7월 21일 중국에서 잘 살고 있다가 급한 개인 용무가 있어

 한국으로 귀국했고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7월 21일 저녁에 자가격리지에 도착 후 다음날 동대문구 보건소 공무원께서 연락 주셔서

자가격리 지침 및 주의사항을 알려주셨으며, 다음날 23일 오전에 자가격리 위생키트를 배송 받았습니다. 

배달 기사님께서 도착 후 집 문에 키트를 걸어놨다는 연락 주셨으며, 

바로 문만 살짝 열어서 키트를 들여왔습니다. 

이렇게 분홍색 비닐가방에 담겨있으며, 안에 '자가격리 위생키트'라고 적혀있는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파우치에는

 

쓰레기봉투 3장

 일회용 마스크 7장

 분무식 살균소독액 1개

체온계 1개  

이렇게 자가격리 기간 개인 방역에 필요한물품들이 담겨있습니다. 

자가격리 기간에 마스크 쓸 일은 없지만 이후 사용하라고 보내준 것 같고,

체온계는 매일 하루 두 번씩 해야되는 자가격리 안전진단 시 체온 측정용이고,

살균액과 쓰레기 봉투는 자가격리 기간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용입니다. 

쓰레기 봉투에는 자가격리 기간에 발생한 쓰레기는 보건소에서 제공한 의료폐기물 봉투에 보관을 하고 있다가,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 한번 더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을 하라고 합니다. 

즉 임시보관 봉투라고 보시며 될 것 같습니다. 

자가격리자 생활폐기물 관리 처리 메뉴얼 서류도 함께 오는데 자가격리 기간 발생 쓰레기에 대한 정확한 처리지침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안내서?

장시간 자가격리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들 수가 있는데, 

대처방안과 마음가짐을 잘 정리해놨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의 구체적인 사용방법을 담은 메뉴얼도 있고,

 

한글과 영문으로 자가격리대상자와 가족 동거인의 생활수칙 안내서도 있습니다. 

그리고 격리통지서 수령증도 오는데, 

격리통지서를 잘 수령했다는 의미로 요구 내용을 기입 후 담당자에게 회신을 하였습니다. 

사실 공항에서 입국 검역 진행 시 격리각서 및 통지서를 수령했는데, 

그것과 별개로 동대문구 자체적으로도 격리통지서 수령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국가에서 자가격리자를 위해서 방역관련 물품들을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역시 한국은 한국에 살아야 한다, 그래도 한국의 방역시스템이 우수하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다른 해외입국자 후기들을 보니 구호물품도 보내줬다고 하는데, 

과연 구호물품도 제공이 되는지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튼 한국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