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서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 즐기기! 남산 뷰 끝판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워진 해외여행을 대신하여 총 3곳의 호텔 투어를 계획하였으며, '시그니엘'과 '워커힐 비스타' 를 거쳐 마지막 여정의 종착지인 '신라호텔'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서울 신라호텔의 경우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룸을 예약할 경우 해당 투숙객에 한하여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고, 라운지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지출 없이 모든 식사를 호텔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그제큐티브 비지니스 디럭스 룸'을 예약하였습니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및 봉사료 포함하여 517,275원입니다. 앞서 방문했던 시그니엘, 워커힐 비스타와 비교하여 가장 비싼 가격이지만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가장 돈 값을 하는 호텔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호텔 입구는 한옥 스타일로 되어 있어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납니다.
대한민국 5성급 제 1호라고 합니다.
역시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호텔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 측정을 확실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비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뿜어져 나옵니다.
입구에서 호텔 직원이 일일 투숙객 명단을 작게 인쇄해서 들고 있으면서 직접 예약자 이름을 확인 후 안내해 주는 것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룸 체크인은 바로 23층 로비에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바로 23층으로 이동합니다.
체크인을 한 후 로비 창가에서 잠시 경치를 감상한 후 객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복도
깔끔한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TV 화면에 투숙객 이름을 직접 넣어서 환영을 해주고 있습니다.
객실은 아담하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차분하고, 객실 소품 하나하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깁니다.
남산뷰를 선택해서 창가에 남산타워가 보이며, 바로 아래에는 장충리틀야구장이 보입니다.
침대는 뭐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아늑하고 푹신하며,
깔끔하고 무난한 욕조
생수고 간단한 커피, 차, 스낵이 있는 미니바
냉장고에는 여러 유료 음료가 담겨 있는데 당연히 구경만 했습니다.
필요한 물품들은 모두 갖춰져있으며, 가구에서 원목 느낌이 물씬 나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앉아서 신문을 보거나 서류에 사인을 해야 할 것 만 같은 호텔 책상입니다.
충천 케이블도 종류별로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무슨 방송 설비 점검이 있을 거라는 안내문
객실 카드에 호텔 층별 안내도가 함께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서비스 안내문이며, 총 4가지의 라운지 이용 컨셉과 이용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체크인 후 휴식을 조금 취하다 '애프터눈 티(15:30~17:00)' 시간에 맞춰 라운지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일과 커피 음료는 셀프이며,
이런 간식은 직접 직원이 서빙을 해줍니다.
정말 수준이 다른 맛으로 간식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데 설탕이 있는 자리에 알룰로스 라는 설탕 비슷한게 있어서 이용해봤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가 낮은 대체 감미료라고 합니다.
애프터눈 티 타임을 마무리 후 로비로 내려와 베이커리와 판매중인 와인들을 구경 후, 바로 실내 수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신라호텔 실내수영장(출처 신라호텔 홈페이지)
사우나와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어, 사우나 락커에서 환복 후 실내수영장으로 이동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며, 여름의 경우 실내수영장 개폐형 창문을 오픈하여 실내수영장이 아닌 야외수영장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영장 밖으로 '어반아일랜드' 실외 수영장이 보이는데, 실내 수영장도 훌륭해서 따로 실외 수영장까지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수영을 하며 소화를 시킨 후 '해피아워(18:00~22:00)' 시간에 맞춰 다시 라운지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7시쯤 라운지를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해야 했으며, 카운터에 창가쪽 자리가 나면 연락을 해주겠다고 하여 객실로 돌아가 기다렸다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간단한 뷔폐와 술들이 무한으로 제공되고 있어 마음껏 술과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며 음식 종류는 많지 않지만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식사를 마무리 할 쯤 직원이 와서 최근 코로나가 심해져서 다음날 조식부터는 뷔페 방식이 중지되고, 아침 종류를 선택하면 직원들이 직접 서빙을 해주겠다는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하루만 더 늦게 왔으면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을 뻔 했네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하는 와인 한잔! 정말 최고입니다.
너무 과식을 해서 운동 겸 호텔 밖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간단히 호텔 주변을 둘러본 후 객실로 들어와 숙면을 취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야구장에서 리틀야구 경기가 진행을 하길래 한참을 서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이후 '조식(6:30~10:00)' 시간에 맞춰 다시 라운지에 방문을 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뷔페가 중단되어 아침 종류를 선택하면 맞춰서 직원들이 서빙을 해줍니다.
한국식과 서양식으로 두 종류 주문을 해봤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다 체크아웃을 했으며,
체크아웃 이후에도 '라이트 스낵(11:30~13:30)' 이용이 가능하여 마지막으로 라운지에 또 방문을 했습니다.
간간한 빵과 케이크, 견과류 등을 제공하며,
저는 시원한 아이스티를 주문해서 마시며 3일간의 호캉스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티타임 후 다시 로비로 내려와 귀가~~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룸에서 숙박을 할 경우 무엇을 어떻게 먹을 지 걱정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라운지를 방문하는 것 만으로 모두 해결이 가능하며 라운지 서비스 타임 중간 마다 호텔 내의 헬스장이나 수영장, 사우나, 골프장 등을 이용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텔 이용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식사 포함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가성비가 좋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가격 차이가 있어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총 3일간 방문한 호텔인 시그니엘, 워커힐 비스타, 신라호텔 순위를 매겨보자면,
1위 신라호텔
2위 시그니엘
3위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 비스타의 경우 자연에 둘러 쌓인 환경이 좋긴 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부대 서비스에서 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며, 시그니엘의 경우 독보적인 뷰를 자랑하지만 식사의 경우 별도로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많았습니다.
신라호텔의 경우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쉬기에는 최고라고 생각하며, 호텔에서 휴양을 하자는 호캉스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호텔이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2020/08/28 - 시그니엘 서울(잠실)에서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 즐기기! 서울 뷰 끝판왕!
2020/08/29 - 서울 워커힐 비스타 호텔에서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 즐기기! 한강 뷰 끝판왕!
'일상잡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잡다] 중국에서 드립백 커피 마셔보기! 간편하게 드립커피 마시기! (0) | 2020.09.05 |
---|---|
[일상잡다] 박카스맛 젤리! 맛과 영양 모두 박카스 그대로!! 젤리로 피로회복하자! (0) | 2020.09.05 |
서울 워커힐 비스타 호텔에서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 즐기기! 한강 뷰 끝판왕! (0) | 2020.08.29 |
시그니엘 서울(잠실)에서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 즐기기! 서울 뷰 끝판왕! (0) | 2020.08.28 |
[일상잡다/자가격리] 코로나 19 동대문구 자가격리 위생키트 열어보기! (0) | 2020.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