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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중국여행기(북경)] 북경 올림픽 공원(北京奥林匹克公园) 방문기! 북경 시민을 위한 초대형 공원!

by 중국에서잘사는남자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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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북경)] 북경 올림픽 공원(北京奥林匹克公园) 방문기!  북경 시민을 위한 초대형 공원!

 

2024.04.09-[중국여행기(북경)] 북경동물원(北京动物园) 관람기! 판다를 보고 싶다면 연휴는 피할 것!

 

[중국여행기(북경)] 북경동물원(北京动物园) 관람기! 판다를 보고 싶다면 연휴는 피할 것!

[중국여행기(북경)] 북경동물원(北京动物园) 관람기! 판다를 보고 싶다면 연휴는 피할 것! 3일간의 청명절 연휴의 첫날에 북경동물원을 갔다 왔다. 최근 들어서 두 돌 지난 딸이 부쩍 동물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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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명절 연휴 1일 차에는 북경 동물원을 갔다 왔고, 연휴 2일 차에는 왕징에서 멀지 않은 북경 올림픽 공원을 갔다 왔다.  

 

 아무래도 이제 두 돌 조금 넘은 아기가 있다보니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적당한 관광지 위주로 방문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북경올림픽공원(北京奥林匹克公园)' 주소 및 위치 

 

-영문 주소 : 15 Beichen East Road, Chaoyang District, Beijing

-중문 주소 : 北京市 朝阳区 北辰东路 15号

 

올림픽 공원 · X9VV+PF8, Chaoyang, 중국 100875

★★★★★ · 공원

www.google.co.kr

 

 

 북경 올림픽 공원의 경우 북쪽에는 삼림공원이 위치하고 있고 남쪽에는 올림픽 주 경기장이 있는 올림픽 체육 중심 구역으로 나눠지는데,  북경 지하철 8호선 올림픽스포츠센터(奥体中心) 역에서 내리면 공원 남쪽에서부터 올라가면서 공원을 전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북쪽의 삼림공원만 보고 싶다면 8호선 삼림공원남문(森林公园南门) 역에서 내리면 된다. 

 

 

'북경올림픽공원(北京奥林匹克公园)' 살펴보기 

 

  북경 올림픽 공원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총 면적 11.59 km²의 대형 공원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조성하였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역시 해당 올림픽 공원을 활용하여 진행되었다.

 

 두 번의 올림픽을 치러낸 공원이다 보니 규모도 크고 올림픽 이후 시민들을 위한 시설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어 북경 여행 시 필수 방문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하철 B2출구로 나오면 공원 입구가 나오고 입장료는 없으며 간단한 짐검사 이후 입장이 가능하다. 

 정말 광활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2km가 넘는 대형 광장이 이어는데, 이 광장을 조성하는데 투입되었을 바닥 석재들의 양을 가늠하니 역시 대륙 스케일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보인다. 야구 대표팀이 금매달을 땄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6년 전이다. 

 간단히 안내도를 살펴본 뒤 먼저 새둥지(鸟巢)라고도 불리는 국가체육장으로 향했다. 

올림픽 공원의 상징 답게 멀리서도 웅장함이 느껴질 정도로 거대하고 독특하다. 

 QR코드 스캔이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여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 가격은 RMB 100이라고 한다. 돈 내고 가서 볼 정도는 아니라 판단되어 멀리서 구경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맞은편에는 2008년 하계 올림픽의 수영경기, 2022년 동계올림픽의 컬링 경기가 개최되었던 수영장인 워터큐브(水立方)이 자리 잡고 있다. 

 좀 더 걸어가면 높이 150m의 다목적방송타워가 나온다. 

 2008년 올림픽의 체조와 핸드볼, 2022년 동계올림픽의 아이스하키 경기가 개최되었던 종합경기장인 국가체육관도 보인다.

 걷다가 중간 중간 길을 건너면서 계속 앞으로 전진을 하는데 도무지 끝이 나오질 않는다. 

 한참을 걷다보니 중국 전통 복장을 차려입고 광장춤을 추는 중국인들이 보여 한동안 구경을 했다. 

 북쪽으로 직진을 하던 중 잠시 동쪽으로 이동해 보니 강이 보인다. 공원 우측으로 수로가 조성되어 있어 강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2015년 8월 8일에 개장한 관광타워인 베이징올림픽타워를 지나면 삼림공원 입구가 나온다. 타워에 올라가는데도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해서 역시 패스했다. 

 삼림공원 입구에 지하철역 출구들이 자리잡고 있다. 

 삼림공원만 방문하고자 한다면 이곳 삼림공원 남문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된다. 

 삼림공원의 경우 면적이 정말 거대하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가운데 북오환(北五环) 도로를 기준으로 북쪽은 북원으로 부른다. 공원을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도는데 약 10km 정도라고 한다. 

 자연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어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기에 정말 제격인 곳이다. 

 마침 3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봄꽃 축제를 하고 있다. 

 올림픽 공원을 상징하는 조형물

 광활한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개방되어 있지 않았다. 

 공원이 워낙 넓다보니 관광차도 운영 중에 있다. 북원 구경을 원하면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금 안쪽으로 이동하니 어린이 놀이공원이 보여서 바로 매표소로 달려갔다. 

 놀이기구 이용료는 놀이기구 당 30위안(보호자 1명 포함 가격)이며, 100위안을 내면 100위안이 충전되어 있는 카드를 준다. 이후 사용 완료 후 카드를 반납하면 잔액을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주요 놀이기구 3개를 속성으로 아이와 함께 즐겼다. 

 놀이기구를 탄 후 아내가 호수배를 꼭 타보고 싶다고 하여, 긴 대기줄을 감수하고 오리배 표를 구매해서 탑승을 했다. 오리배의 경우 보증금 300위안에 이용료는 1시간에 160위안이었다. 

 한 시간 동안 호수에서 정말 유유자적하게 배를 타면서 간식도 먹고 가족들과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강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정말 많았으며, 기회가 된다면 아기를 위해서라도 나중에 꼭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한강 공원마냥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각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았다. 

 

 

마치며...

 

 중국에서 개최되었던 올림픽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관리가 잘 되어 수많은 시민들이 평화롭게 휴일을 즐기고 있던 삼림공원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날씨가 좋으면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가서 음식을 먹거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다음에는 돗자리와 캠핑용품을 구비해서 방문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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