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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자금성의 축소판, 탐욕의 관리 화신이 살던 베이징 호화 대저택 '공왕부(恭王府)'

중국에서잘사는남자 2025. 5. 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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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자금성의 축소판, 탐욕의 관리 화신이 살던 베이징 호화 대저택 '공왕부(恭王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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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송경령 고거 방문 이후 십찰해 부근에 위치한 더 큰 대저택인 공왕부에 갔다왔다. 

 

 개인적으로 중국의 과거 궁궐이나 대저택의 경우 그동안 너무 많이 봐와서 크게 감흥이 없기 때문에 공왕부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가볼 생각을 안했었는데, 최근들어 청나라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니 자연스럽게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역시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공왕부(恭王府)' 주소 및 위치 

 

-영문 주소 : No. 17, Qianhai West Street, Xicheng District, Beijing, China

-중문 주소 : 北京市 西城区 前海西街 17号

 

Prince Gong Mansion · 17 Qianhai W St, Xicheng District, Beijing, 중국 100035

★★★★☆ · 문화유산 박물관

www.google.co.kr

 

 공왕부는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 베이징 지하철 6호선 북해북(北海北)역 B1출구로 나온 뒤 도보로 2~300미터 정도만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도착 가능하다. 

 

 

 

공왕부는 어떤 곳인가?

 

 공왕부(恭王府)는 중국 베이징시 서청구(西城区)에 위치한 청나라 시대의 대표적인 왕부 건축물로, 중국 내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난 왕부 중 하나다. 원래는 청나라 권신 화신(和珅)의 저택으로, 그가 실각한 후 황실 소유로 바뀌었고, 이후 도광제의 이복동생이자 공친왕(恭親王)인 ‘혁흔(奕訢)’에게 하사되어 ‘공왕부’로 불리게 되었다.

 

 이 왕부는 건축 면적만 약 6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전통적인 중국식 건축양식과 정원미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특히 ‘서원(西园)’이라 불리는 후원의 아름다움은 중국 정원 건축의 정수를 보여줍니다.‘일부이정원(一府二花园)’이라 불릴 만큼 웅장한 구조를 자랑하며, 건물의 배치와 조경은 황실의 위엄을 드러낸다. 오늘날 공왕부는 박물관으로 활용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청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 촬영지로도 유명한 공왕부

 

 

공왕부에 거주했던 화신(和珅) 과 공친왕(恭親王)은 누구인가?

 

 화신(和珅, 1750~1799)은 청나라 건륭제(乾隆帝) 시대의 대표적인 권신으로, 한때 중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인물로 꼽힌다. 만주 정황기 출신으로, 젊은 나이에 총명함과 외모를 인정받아 건륭제의 총애를 받으며 빠르게 출세했다. 그는 내각대학사, 호부상서, 군기대신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실질적으로 정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그의 권력은 부정부패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막대한 뇌물을 받았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몰두했다. 화신은 그 부패의 대가로 ‘화부(和府)’라 불린 호화 저택을 건설했는데, 이것이 훗날 공왕부로 바뀌게 된다. 건륭제가 사망한 후, 새로 즉위한 가경제는 화신의 부정을 단죄하며 그를 체포하고 자결을 명령했다. 화신이 몰수당한 재산은 국가 재정의 큰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막대했으며, 이는 그가 어느 정도까지 권력을 남용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공친왕 혁흔(奕訢, 1833~1898)은 청나라 도광제의 아들로, 서태후(慈禧太后)와 함께 동치중흥(同治中興)을 이끈 정치적 실력자다. 그는 청말의 중요한 정치 개혁과 외교를 주도한 인물로, 서양 열강과의 조약 체결, 신식 군사 및 학문 제도의 도입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1860년대에 발생한 제2차 아편전쟁 이후 체결된 ‘베이징조약’을 계기로 외교 총책임자인 총리각국사무아문(總理各國事務衙門)의 초대 수장을 맡아 청나라의 대외정책을 이끌었다. 그는 비교적 개혁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청의 근대화 시도인 양무운동(洋務運動)을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서태후와의 권력 갈등, 보수파의 반발 등으로 인해 정치적 입지가 점차 줄어들게 되었고, 말년에는 사실상 실각했다. 공왕부는 그의 주요 거처였으며, 오늘날까지도 그가 남긴 정치적 흔적과 개혁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장소로 남아 있다.

 

 

공왕부 추천 관람 동선

 자금성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큰 규모의 대저택이기 때문에 무작정 돌아다니기 보다는 이동 동선 계획을 세운 뒤 방문하길 추천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동선표를 공유해본다. 

 

 

 

'공왕부(恭王府)' 방문 후기 

 북해북역에서 나와 북쪽으로 이동을 하면 작은 후통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간단한 먹거리와 기념품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중국 황실 공주 옷을 대여해주는 곳도 보였다. 

 중화인민공화국국무원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인 공왕부와 화원

 지난번 방문했던 송경령고거와 마찬가지로 입구에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었다. 

 매주 월요일은 휴(국가공휴일 제외)이고 개방시간은 08:39~17:00이다.  입구 안내판에 방문객을 위한 안내도를 살펴보면 미리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하라고 나와 있다. 

 

 

공왕부 입장 방법

 

 공왕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온라인으로 표를 구매해야 하는데, 현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해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오전 오후 방문객 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공왕부 위챗 공중계정에서 구매를 한 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챗 검색에 恭王府로 검색하면 공식계정에 접속 가능하고, 이곳에서 在线购票 메뉴를 클릭하면 티켓 구매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散客在线购票를 누르면 날짜와 오전/오전 오후를 선택 한 뒤 일반인/학생/노인/군인 신분에 맞춰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 일반인 기준 40위안이다.  

 구매 시 외국인의 경우 여권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현장 매표소에서 여권을 제출 후 표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니 정확하게 입력을 해야 한다. 

 중국 현지인의 경우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 후 신분증을 입구에서 스캔하여 입장을 하는 반면, 외국인은 여권을 매표소에 제출하고 종이 표를 받은 다음, 입구에서 종이표를 보여주고 입장을 하는 방식이다. 여권은 꼭 챙겨가자. 

 

 공왕부의 저택 구역의 일부 구간에서는 여러가지 주제로 전시가 열리는데, 입구에 어떤 전시가 진행중인지 안내판이 걸려 있었다.

 

 제일먼저 나오는 건물인 은안전(银安殿)입구로 들어가니 공왕부에 대한 역사와 공친왕에 대한 여러 사진과 전시를 볼 수 있었다. 

 뭔가 눈의 촛점이 나간, 기운이 없어 보이는 공친왕이 모습이었다. 

 그 다음 뒤에 나오는 건물인 가락당(嘉乐堂) 으로이동하니 입구에서 봤전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미술관을 관람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구경해줬다. 

 저택 건물 사이에 있는 통로를 따라서 저택의 서쪽 구역으로 이동을 해줬다. 

 중국 관광지 어딜 가나 보이는 전통 복장을 한 젊은이들, 젊음을 기록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서쪽 구역의 보광실(葆光室)도 전시실로 꾸며져 있었는데, 이 곳에는 이 저택을 처음 짓고 살았던 청나라의 관리 화신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었다. 탐관오리답게 탐욕스럽고 못되먹게 표현되어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좌우에 대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는 문을 지나 다음 건물로 넘어가니, 

 

석진재(锡晋斋)라는 건물이 나왔다. 이곳 집 안의 모습은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데, 정교한 나무 장식의 가구들이 정말 고급스러워보였다.

 불루(佛楼)라는 곳을 지나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후조루(后罩楼)라는 곳이 나오는데, 길이 약 180m정도로 엄청난 길이의 건물이 나온다. 이곳에는 44개의 창문이 있는데 이 창문의 무늬가 다 다른데 화신이 이곳에 수많은 보물을 보관했는데 이 창문의 모습을 보고 어떤 보물이 보관되어 있는지 확인을 했다고 한다. 

 화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서양문(西洋门)이 있는데, 공왕부에 있는 유일한 서양식 건물이라고 한다. 서양 문물을 배워 청나라를 번영시키려는 주인의 희망이 담겨있다고 한다. 

 입구로 들어가면 호수가 호수의 모양이 박쥐를 닮았다고 나오는데 박쥐 복(蝠)자를 써서 복지(蝠池)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금은 유료 전시장으로 사용중인 안선당(安善堂)을 지나 동쪽으로 이동하니 작은 정자가 나왔다. 심추정(沁秋亭)이라는 작은 정자인데 이곳에서 집주인이 지인들을 초대해 술을 마시고 놀았다고 한다. 정자 안에는 구불구불한 길이 있는데 이곳에 우물물이 졸졸졸 흘렀다고 한다. 

 정자 옆에는 작은 텃밭도 있었다. 아마도 하인들이 농사를 지어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화원 서쪽의 대나무와 목단, 바나나를 심어져 있는 정원 건물을 지나 올라가니, 공왕부의 대표 볼거리 중 하나인 대극장이 나왔다. 

 2018년에는 세계유적재단에 의해 세계 건축물 관심 명단에 오른 곳이라는 명패가 걸려 있다. 

 대극장은 동치제1862년~1874년) 기간 지어진 곳으로, 집주인이 지인들과 연극을 관람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이 극장 전체가 벽돌과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쇠못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고, 음향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무대를 파고 아래에 여러개의 큰 통을 놓아 공명과 진향 공간을 증가시켰다고 한다. 

 화원의 중앙으로 다시 돌아오니 적취암(滴翠岩)이라는 바위 정원이 있는데, 중국 쑤저우(太湖) 인근 태호(太湖)에서 채취한 태호석(太湖石)이라는 기형적인 석회암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바위 정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 통로 가운데 들어가면 강희제 친필로 조각이 된 복(福)자 석상이 나온다. 중국 사람들을 지나가면서 복자를 한 번씩 쓰다듬고 지나간다.(유리로 코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돌로 오밀조밀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서 북쪽으로 올라가니 박쥐홀이라는 뜻의 복정(蝠厅)이 나왔다. 

 건물의 모습이 박쥐를 닮았다고 해서 박쥐홀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아마도 건물의 평면도의 모습을 보고 말하는 것 같았다. 건물 내부는 복자 그림을 파는 상점이 자리잡고 있었다.  

 박쥐홀을 나와 재미있는 경사로를 올라 요월대(邀月台)라는 곳에 올라가니 작은 제단이 나오고, 이곳에서 화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었다. 

 화원의 서쪽으로 나오니 대형 호수와 호수 가운데 정자가 나왔는데, 호수 한 쪽에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가보니 엄청난 수의 물고기들이 몰려있어서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역시 대륙 스케일을 남다르다. 

 

 기념품 판매점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대부분 박쥐 관련 제품이었다. 

 기념품도 죄다 박쥐 관련 제품이고,호수 이름도 박쥐 호수고, 건물 이름도 박쥐홀이고, 공왕부의 곳곳을 살펴보면 박쥐 모양이 많이 보인다. 

 

 박쥐(蝠)는 중국에서 길상 (吉祥)을 뜻하는데,  이유인즉 박쥐를 뜻하는 복(蝠 fú)글자와 복(福 fú) 중국식 발음이 똑같아 박쥐 자체가 복을 뜻하기도 하고, 박쥐가 거꾸로 매달렸다(蝠倒了)와 복이 왔다(福到了)의 발음도 같아서 공왕부 곳곳에 거꾸로 매달린 박쥐 모양이 많다고 한다. 공왕부를 구경할 때 재미삼아 숨은 박쥐들을 찾아보자. 

 관우상?을 모신 것으로 보이는 소원을 비는 재단을 구경하고 다시 저택 구역으로 나왔다.  

 저택의 동쪽으로 오니 다복헌(多福轩)이라는 건물이 나왔는데, 이 곳은 주로 조정의 관리들과 외국 사절들을 접견하던 곳이라고 한다.

 

 건물 가운데 현판에는 동덕연희(同德延禧)라고 적혀 있는데, 황제와 같은 덕성을 가져야 장수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 글자는 서태후가 자신의 귄위와 영향력을 드러내기 위해 왕부에 내린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락도당(乐道堂)이라는 건물을 마지막으로 관람했는데, 공왕부를 복원하고 개방할 때 소설 홍루몽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방향으로 정원이 꾸며졌다고 하며, 공왕부의 정원이 실제 홍루몽 속 대관원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홍루몽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공왕부 관람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 

 

 

 

 

 

 

 

마치며...

 공왕부 관람을 마친 후 출구로 나와 갈증을 달래기 위해 미쉐빙청에서 밀크티 한 잔을 구매해서 마셨다. 미쉐빙청 푸팅 밀크티 큰 사이즈는 9위안인데 적은 돈으로 누릴 수 있는 나의 소확행이다. 

 

 공왕부 같은 으리으리한 저택도, 저택에 쌓아놓았던 어마어마한 재물도 다 무슨 소용인가. 죽으면 다 가져가지도 못할 것.

 

 과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태도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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