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 베이징 중축선의 하이라이트 자금성(고궁박물관/故宫博物馆/The Imperial Palace) / 예약 방법 및 이동 동선
2025.07.18-[중국여행기] 명청 시대의 수도 방위 성곽 '정양문전루(正阳门箭楼/Zhengyangmen Arrow Tower)'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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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베이징 중축선(中轴线)'에 포함된 유적지들을 도장 깨기 하는 마음으로 돌아보고 있는데, 지난번 9월에는 천안문광장을 갔다 왔고, 이번 10월에는 자금성으로 불리는 고궁박물관에 갔다 왔다.



자금성은 중축선 라인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역사적인 가치를 봤을 때 가장 핵심적인 문화유적지라고 볼 수 있는 곳이라, 중축선 문화 유적지 중 가장 마지막에 방문을 한 뒤, 중축선 문화유적지 탐방을 마무리했다.
'고궁박물관(故宫博物馆)' 주소 및 위치
-영문 주소 : No. 4, Jingshan Front Street, Dongcheng District, Beijing
-중문 주소 : 北京市 东城区 景山前街 4号
故宫 · 중국 베이징 시 둥청 구 邮政编码: 100006
중국 베이징 시 둥청 구 邮政编码: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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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은 어떤 곳?
베이징 자금성은 중국을 대표하는 궁전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군으로, 명·청 양대 왕조의 황제들이 거주하며 나라를 다스리던 황궁이다. 1406년 명나라 영락제의 명으로 건설이 시작되어 1420년에 완공되었으며, 이후 24명의 황제가 이곳에서 즉위하고 통치하였다. ‘자금성(紫禁城)’이라는 이름은 북극성을 상징하는 ‘자(紫)’와 신성한 궁궐 구역을 뜻하는 ‘금(禁)’이 합쳐진 것으로, 천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자금성은 남북 약 961m, 동서 약 753m의 거대한 규모로, 전체 면적이 약 72만㎡에 달한다. 980여 동의 건물과 8700여 개의 방이 있으며, 궁전 전체가 정교한 대칭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중심축선을 따라 주요 전각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하늘의 질서와 천자의 통치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중국 궁궐 건축 원리를 잘 보여준다. 외조(外朝)는 황제가 조정 업무와 의식을 행하던 공식 공간으로,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이 대표적이다. 내정(内廷)은 황제의 생활공간으로, 건청궁(乾清宫), 교태전(交泰殿), 곤녕궁(坤宁宫) 등이 중심을 이룬다.
자금성의 붉은 벽과 황금빛 기와는 황제의 권위와 번영을 상징하며, 건물 곳곳의 단청과 섬세한 조각은 당시 최고의 예술과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궁전 내부에는 황실의 유물, 서화, 도자기, 보물 등이 보존되어 있어 중국 예술사의 결정체로 평가된다. 현재 자금성은 ‘고궁박물관(故宫博物院)’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180만 점이 넘는 귀중한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1987년 자금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고대 궁전 건축군”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중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오늘날의 자금성은 단순한 역사 유적을 넘어, 중국의 전통미와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궁박물관 예약방법


고궁박물관 입장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고궁박물관(故宫博物馆) 위챗 공중계정을 통해서 예약을 했다.
위챗에 '故宫博物馆' 이라고 검색하면 공중계정 접속이 가능하며 ‘购票约展’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예매를 할 수 있다.


고궁박물관은 최대 7일 이후까지만 사전 예약이 가능한데, 매일 20시에 7일 이후 날짜의 티켓 구매가 오픈을 한다. 나는 10월 24일 방문하기 위해 17일 저녁 8시에 바로 접속을 해서 구매를 했다.


날짜 선택 후 오전/오후 선택을 해준 뒤, 티켓의 종류(표준, 노년, 미성년, 학생)와 수량을 선택 후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개인정보의 경우 외국인은 여권상의 영문명 입력, 신분증 종류 여권으로 선택, 여권번호 입력, 중국핸드폰 번호 입력을 하면 된다.


이후 입장권 외에 고궁박물관 내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입장할 수 있는 진보관과 종표관 입장권도 함께 구매할지 여부를 체크한 뒤
위챗페이로 전자결제를 마무리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 완료 후 12시 전에 입장하라는 팝업창을 볼 수 있었으며, 문자로도 예약 내역을 받을 수 있었다.
https://intl.dpm.org.cn/index.html?l=en
The Palace Museum
Welcome to the Palace Museum
intl.dpm.org.cn
중국 핸드폰 번호가 없어서 위챗 계정으로 예약이 어려울 경우에는, 고궁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개인 상황에 맞춰서 예약을 하면 될 것 같다.
이동동선




입장권 예매 완료 후 이동 동선을 고민했는데,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니 다양한 동선이 나와서 참조를 했고, 나는 4~5시간 정도 관람 가능 시간이 있어서 고궁박물관의 개방된 구역은 모두 돌아본다는 생각으로 동선을 짰다.

내가 고궁박물관 방문 당시 실제로 이동했던 동선인데 해당 동선으로 이동 시 약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촬영 및 중간 휴식시간 포함)
'고궁박물관' 방문 후기




고궁박물관의 정문인 우문(午门)으로 가는 방법은 천안문 광장의 천안문(天安门)과 단문(端门)을 지나서 도착하는 방법과, 자금성의 동화문(东华门)과 서화문(西华门) 쪽의 길을 통해서 걸어가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지하철 8호선 금어후통(金鱼胡同) 역에서 하차하여 동화문 쪽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하차 후 우문까지는 약 1.5km 정도 걸어가야 하며, 동화문 부근에서부터는 공공자전거 이용이 금지되어 도보로만 이동이 가능했다.

자금성 동쪽에 위치한 노동인민문화궁(劳动人民文化宫)으로 불리는 태묘(太庙)의 서문을 지나니 드디어 우문(午门)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쪽을 바라보니 멀리 단문(端门)이 보였으며, 천안문 광장 쪽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일방통행로를 따라 걸어오고 있었다.
오문(午门) / 고궁박물관 입구 구역

고궁박물관의 입구인 오문(午门)은 높이 38m, 두께 36m라는 엄청난 규모의 문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고 한다. 마치 커다란 새가 날개를 펼친 것 같은 모습으로 5개의 누각이 있으며, 중앙 누각은 군대 사열식, 출병식, 달력 배포 의식 등 국가 중요 행사 사용했다고 한다.


입구에서 간단한 보안검색 후, 신분증(여권) 스캔을 통해 예약 여부를 확인 후 입장이 가능했다.







우문 근처에는 오디오 가이드 기기 대여를 해주는데, 중국어판은 20위안, 다국어판은 40위안에 대여를 해주고 있었다. 그냥 이어폰을 귀에 꽂고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음성이 나오는 방식인데, 고궁박물관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오문 입구에 위치한 고궁박물관 평면도, 밝은 부분이 개방구역인데 실제로 이동해 보니 동육궁과 서육궁 구역의 개방구역은 일부 차이가 있었다.


오문을 통해서 자금성 내부로 들어왔는데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했다. 역시 대단한 스케일이다.


가운데 라인의 주요 건축물들 관람 전에 서쪽의 희화문(熙和门)을 통해 고궁의 서쪽 구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고궁박물관 동서 개방 구역





고궁박물관 남서쪽에 위치한 무영전(武英殿)은 자금성 서남쪽에 위치한 건물로, 명나라 영락제 시기에 건립되었으며, 본래 황제가 군사 관련 업무를 처리하거나 휴식을 취하던 전각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고궁박물관 내 전시관 중 하나로, 서화와 도자기 등 문화재 전시가 이루어지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무영전 내부에 전시 중인 도자기들을 가볍게 감상해 봤다.

전시 구경을 마치고 나와 무영전 우측에 위치한 정원으로 이동을 했다.


단홍교(断虹桥)는 내금수하(金水河)에 놓인 다리 중 하나로, 자금성 중심부인 태화전(太和殿)과 근처 전각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다. 돌로 정교하게 조성된 아치형 교량으로, 섬세한 난간 조각과 백옥색 석재가 특징이며 다리 양쪽에는 조각된 석사자와 운룡 문양이 장식되어 황실의 권위를 상징한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니 십팔괴(十八槐)라고 부르는 최대 21m에 달하는 18그루의 회화나무(槐树)들이 나왔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충절과 장수, 번영을 상징하는 나무로, 궁중에서는 황제의 덕과 국가의 안정을 비유하는 의미로 여겨졌다고 한다.



이어서 동쪽의 협화문(协和门)을 지나, 자금성의 남동쪽 구역으로 이동을 했다. 현재는 중국 역대의 명화와 서예 작품, 문방사우 등을 전시하는 서화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방문 당시에는 개방을 하고 있지 않아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자금성 외조(外朝) 구역


다시 중심으로 돌아와서 정사를 돌보던 구역인 남쪽 구역인 외조(外朝)를 둘러봤다.




내금수하(内金水河)와 다섯 개의 아치형 석교인 내금수교(内金水桥), 이 다리는 중국에 현존하는 다리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중앙의 다리는 황제 전용 다리로 구름과 용 무늬로 장식된 대리석 난간이 있다.


내금수교를 건너 현존하는 중국 최대의 목조문인 태화문이 나왔다. 명나라 시대에는 황제가 이 문에서 아침 회의를 열고 보고를 받았으며, 청나라 초 순치제 원년 1644년에는 이곳에서 즉위식을 거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태화문 앞에는 황제의 권력을 상징하는 한 쌍의 청동 사자상이 있는데, 발아래 여의주를 움켜쥐고 있는 것이 수컷이고, 새끼 사자를 누르고 있는 것이 암컷이라고 한다.


태화문을 통과해서 지나갈 순 없었으며, 좌측 정도문(贞度门과 우측 소덕문(昭德门)을 통해서 다음 구역으로 건너갈 수 있었다.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태화전(太和殿)과 태화단폐교(太和殿丹陛)의 모습.

여기서부터 모습을 드러내는 소방용수를 담아두었던 큰 구리물통인 동철항(铜铁缸), 고궁 안에만 200개가 넘으며, 금박 물통도 22개가 있다고 한다.

태화전은 자금성의 중심이자 가장 웅장한 건물로, 황제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전각이다. 자금성 삼대전(三大殿) 중 첫 번째 전각으로 태화전은 황제 즉위식, 새해 조회, 대사 의식 등 국가의 중대 행사를 거행하던 장소로, 화려하고 장엄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태화전의 기단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단 바깥에는 총 1,488개의 기둥이 있고, 기둥 아래에는 총 1,142개의 용머리 조각이 새겨진 배수구가 있다.

태화전 앞에서 내려다보는 자금성의 모습, 황제뷰를 느껴봤다.


내부 중앙에는 황제의 옥좌인 ‘금루보좌(金鑾寶座)’가 놓여 있으며, 천장에는 황권을 상징하는 용 문양의 ‘현룡조경(懸龍藻井)’이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내부에는 모두 72개의 기둥이 있는데, 중앙의 6개 기둥은 용이 기둥을 휘감고 승천하는 모습을 조각한 후 금박을 입혔다고 한다. 다만 태화전 내부는 바리케이드가 쳐져있어 자세히 살펴보기 어려웠다.

태화전 지붕 위에는 용을 선두로 한 10마리의 행수(行兽)가 줄지어 있는데 악귀를 막고 황제의 절대 권위를 상징하며, 자금성 내 유일하게 10마리를 가지고 있다.



태화전 앞에는 청동으로 만든 표준 측량기기인 가량(嘉量)과 해시계인 일구(日晷)가 있는데 황제가 하늘의 뜻에 따라 백성을 다스린다는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을 상징하며, 장수와 고결함, 하늘과의 교감을 상징하는 학 동상과, 장수와 안정, 영원한 통치를 상징하는 거북 동상도 부근에 함께 자리 잡고 있었다.

태화전 부근에 있는 금칠을 한 동철항(铜铁缸), 항아리들의 금박이 벗겨져 있는데, 1900년 의화단 사건 때 자금성을 점령한 연합군이 금을 긁어내어 약탈을 했다고 한다.



중화전(中和殿)은 태화전과 보화전 사이에 위치한 삼대전(三大殿) 중 하나로, 황제가 주요 의식을 준비하던 장소다. 태화전에서 대례를 거행하기 전, 황제가 이곳에서 복식을 정비하고 의식 절차를 점검했으며, 때로는 대신들을 접견하거나 간단한 연회를 열기도 했다.


잠시 옆 계단으로 내려가 측면에서 삼대전을 살펴봤다.

보화전은 명나라 땐 황제의 즉위식을, 청나라 때에는 연회장 겸 과거 시험의 최고 등급인 전시(殿试)를 치르던 시험장이었던 곳이다. 원래 내부에 기둥이 있었으나 과거 시험을 볼 때 기둥 뒤에 숨어 커닝을 하는 사람이 많아 기둥을 모두 없앴다고 한다.

보화전 뒤에 대석조라는 돌조각이 있는데, 황제가 가마를 타고 지나가는 길이었다.


대석조는 상, 중, 하 3가지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하단 조각은 길이 16.57m, 폭 3.07m, 무게 약 200톤에 달한다. 대석조의 돌은 자금성에서 약 80km 떨어진 곳에서 채석되었는데, 이 돌을 운반하기 위해 2만 명의 인부가 동원, 운반에 28일 정도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운반 노선 4km마다 우물을 판 뒤, 우물물을 뿌려 빙판길을 만들고 운반을 하였으며, 운반 과정에 방해되는 건물들은 모두 철거하였다고 한다.
자녕궁(慈宁宫) 구역

대석조까지 관람 후 서쪽 자녕궁 구역으로 넘어오니, 사람들이 죄다 햄버거를 먹고 있어서 가까이 한 번 가봤다.




과거 자금성의 얼음 저장고였던 빙교(冰窖) 건물에 카페가 입점해 있었으며, 간단한 음료와 먹거리를 팔고 있었다.




점심식사 메뉴는 RMB20에 판매하는 닭다리 햄버거, 나름 향신료 냄새도 나지 않고 먹을만했다.

자금성 서쪽의 개방 구역인 자녕궁 구역, 일단 남쪽에 위치한 자녕궁 화원부터 구경을 해봤다.





자녕궁화원은 명/청나라의 황태후와 후궁들이 부처님께 예배하고 휴식을 취하던 공간으로, 명나라 가정제(嘉靖帝) 시기에 건립되었다. 이후 1765년(청나라 건륭 30년)에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충칭 태후의 예배와 공양을 위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화원의 북쪽에 위치한 건물인 함약관(咸若馆), 과거 황태후와 후궁들이 부처를 모시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는 티베트 불교사원 양식으로 설계되었으며, 내부에는 500개의 도자기 아미타불이 안치된 7단 목조탑이 있었다.




자녕궁화원 북쪽에 위치한 자녕궁, 자녕’은 ‘자애롭고 평온하다’는 뜻으로, 이름처럼 역대 황태후의 거처로 사용되었으며 명·청대 황제들은 즉위 후 생모나 태후를 이곳에 봉양했다.









현재 자녕궁 내부는 조각 전시관으로 운영 중이었다.




자녕궁(慈宁宫) 서쪽에 위치한 전각인 수강궁(寿康宫), 주로 황태후나 원비(元妃) 등 고위 황실 여성들이 거처하던 공간이다.




특히 건륭제(乾隆帝) 시기에는 그의 생모인 효성헌황후(孝圣宪皇后)가 이곳에서 거주하며, 황제가 자주 문안을 드리던 효심의 장소로 유명하다.








수강궁 주변 배전은 전시실로 운영 중이었으며, 각종 불교 관련 유물들을 볼 수 있었다.

다시 중심부로 돌아와 건청궁 입구로 가는 부근에 위치한 군기처를 잠시 살펴봤다. 군기처는 청나라 중기에 설치된 황제 직속 최고 기밀 기관으로, 오늘날로 치면 내각과 국무원의 기능을 겸한 중앙 행정·정책 결정 기구였다.
내정(内廷 ) / 건청궁(乾清宫) 구역


황제의 생활공간으로 거주·가족·의례 중심의 사적 영역이었던 내정(内廷)에 들어가 봤다.



건청궁(乾清宫)은 황제의 침소로 사용되던 공간인데 옹정제 이전의 황제들은 암살 방지를 위해 2층에 위치한 27개의 침대를 놓고 매일 바꿔가며 잠을 잤다고 한다. 옹정제가 양심전(养心殿)으로 거처를 옮긴 뒤에는 업무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명나라와 청나라의 황제들의 관을 안치했던 곳이다. 건청궁 내에는 정대광명(正大光明)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는데, 이 편액 뒤에 후계자의 이름이 적힌 밀지를 넣고 사후에 확인하는 방식으로 왕위를 계승했다고 한다.


건청궁 뒤에 위치한 교태전은 명나라 때에는 황후의 침실로 사용했으며, 청나라 시기에는 25개의 옥새를 보관하고 황후의 공식 업무를 거행하는 곳으로 용도가 바뀌었다. 교태전 내부 동쪽에는 고대의 물시계, 서쪽에는 서양식 자명종이 있는데 자명종은 아직도 작동을 한다고 한다.

교태전 뒤에 위치한 곤녕궁은 명나라 대에는 황후의 침실로 사용했으며, 1644년 이자성의 농민군이 궁에 들어오자 황후가 자결한 슬픈 사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청대에 이르러서는 황제의 결혼식 및 초야를 치르는 곳이기도 했으며, 만주족 황제들은 이곳에서 만주와 몽골 일대의 토착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기도 했다.


곤녕궁 뒤 곤녕문 너머에는 황실 정원인 어화원(御花园)이 위치하고 있으며, 좌측에는 서육궁(西六宫)으로 가는 장강우문(长康右门), 우측에는 동육궁(东六宫)으로 가는 장강좌문(长康左门)이 위치하고 있다.
내정(内廷 ) / 서육궁(西六宫) 구역



어화원을 관람하기 전 서육궁을 먼저 보기위해 서쪽으로 이동을 했다. 명 청대 후궁들의 거처로 쓰였던 서육궁(西六宫), 이 중 저수궁(储秀宫)과 익곤궁(翊坤宫)은 청 말기 서태후의 개인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서육궁 아래 청대 중기 이후 황제의 실제 집무처이자 거처로 사용된 핵심 공간이던 양심전(养心殿)을 보러 갔으나 내부 수리중으로 아쉽게 관람하지 못했다.



서육궁 중 개방되어 있는 곳을 천천히 둘러봤다.



태극전(太极殿)은 원래 황후나 후궁의 거처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청대에는 황태후가 임시로 머물거나 제례 준비, 궁중 여성의 의례가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태극전 위에 위치한 작은 전각인 체원전(体元殿), 명·청대 모두 이 전각은 궁중의 교육과 수양의 공간으로 여겨졌으며, 때로는 황태자나 유력한 비빈이 임시로 거주해던 곳이다.


장춘궁(长春宫)에는 명·청대를 통틀어 여러 황후와 귀비가 이곳에 거주했으며, 특히 청대 중 후기에는 황태후나 황후의 생활 중심지로 활용되었다. 청 건륭제 시기에는 숭헌황태후(崇献皇太后)가 이곳에서 거처하며 큰 권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장춘궁의 복도의 벽에는 청나라 후기 소설 홍루몽을 바탕으로 한 18점의 벽화가 있었는데, 색이 바래서 잘 보이지는 않았다.




익곤궁(翊坤宫)은 명대 영락제 때 건립된 후 황후나 귀비 등 지위 높은 비빈의 거처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청대에는 특히 서태후로 불리는 자희태후(慈禧太后)가 함풍제 사후 섭정 기간 동안 이곳에서 거처하며 정무를 처리했다.



서태후 50세 생일날 모든 문무백관들의 인사를 받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익곤궁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황실 여성의 정치적 권력과 위상을 상징한다.




명청시대 황후들의 거처였던 저수궁, 서태후도 이곳에서 살았으며, 1884년 서태후의 5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은화 63만 냥을 들여 대규모 개축 공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곳은 개축 이후 화려한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다.
내정(内廷 ) / 어화원(御花园)


어화원은 황실 전용 정원으로, 명 영락제 때 조성되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공산·정자·회랑·화단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중국 궁정 정원의 미를 대표한다. 황제와 황후가 휴식하거나 명절 의식을 행하던 장소로, 궁중의 시회와 연회도 열렸으며 현재는 자금성 내에서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정원으로 관람객에게 개방 중이다.

어화원 한가운데 위치한 도교 최고의 신인 현천상제(玄天上帝)를 모신 건물인 '친안전(钦安殿)'

이곳에는 뿌리는 둘이지만 윗부분이 하나로 붙어 있는 향나무가 있는데 부부금실을 상징한다고 한다.


명·청대 황제들은 해마다 이곳에서 국가의 안녕과 황실의 장구함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으며, 때로는 군사적 중대사나 제천 의식 전후에 친안전을 참배했다.





어화원 서쪽에 위치한 정자인 천추정(千秋亭), 정자 내부의 천장에는 보주를 물고 있는, 금으로 만든 용이 달린 조정(藻井)을 볼 수 있었다.


천추정 북쪽에 위치한 작은 정자인 징서정(澄瑞亭)과 부벽정(浮碧亭)


어화원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문인 순정문(顺贞门) 이 문으로 나가면 자금성 북쪽 출구인 신무문(神武门) 나온다.




어화원의 동북쪽 벽에 엄청난 크기의 태호석으로 만든 인공산인 퇴수산(堆秀山)과 그 위에 작은 정자인 어경정(御景亭)이 위치하고 있다. 퇴수(堆秀)란 ‘아름다움을 쌓다’라는 뜻으로, 자연산의 굴곡과 운치를 인공적으로 재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산 정상에는 작은 정자인 ‘어경정(御景亭)’이 세워져 있으며, 황제가 이곳에 올라 자금성의 북쪽 경치를 내려다보며 사색하거나 제사를 올리기도 했다.


서쪽의 천추정(千秋亭)과 동쪽에 대칭을 이루고 있는 만춘정(万春亭)



나머지 어화원의 구역들도 가볍게 둘러본 뒤 동육궁 구역으로 이동을 했다.
내정(内廷 ) / 동육궁(东六宫)


동육궁(东六宫) 구역은 내정(内廷) 동쪽에 위치한 여섯 개 후궁 전각을 일컫는 말로, 황후와 후궁들의 거처 및 생활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종수궁(钟粹宫)은 명나라 시대에는 주요 황후들의 거처였으며, 한때는 태자의 궁궐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함풍제가 어린 시절 이곳에서 살았으며, 서태후가 사망한 곳이기도 하다.




황후와 황비들의 거처였던 용화궁(永和宫), 강희제와 옹정제의 어머니인 효공인황후가 40년간 이곳에서 거주를 했다고 한다. 궁 내부는 과거 황실 의료 관련하여 전시 중이었다.

동육궁 중 공사가 중단된, 다소 이질적인 분위기의 건축물이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연희궁(延禧宫)이다.





연희궁은 1845년에 화재가 발생하여 궁궐 문만 남고 모두 소실되었으며, 선통제 1년(1909년)에 서양식으로 재건을 시작했는데,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청나라의 멸망으로 인해 완성되지 못한 건축물로 동육궁 구역 중에서는 꼭 봐야할 곳이었다.




동육궁 중 마지막으로 방문한 경인궁 내부는 각종 궁궐 현악기 관련 전시실로 운영 중이었다.


동육궁 아래에 붙어 있는 제궁은 청나라 황제가 교외에서 제사를 지내기 전에 재계(斋戒)를 하던 곳이다. 현재 제궁 내부는 전시실로 운영 중이었다.
종표관(钟表馆) 구역



종표관은 고궁박물원 내 봉선전(奉先殿)과 그 부속 전각에 위치한 특별 전시관으로 청대 황실이 사용하던 서양식 및 중국식 시계·기계장치를 보존·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RMB10 별도)


이곳은 원래 명대에는 제사와 의례를 위한 전각이었으나, 청 건륭제 시기 서양 기술의 유입과 함께 다양한 자명종과 자동인형 시계가 궁정에 들어오면서 시계 전시 및 보관소로 변모하였다.






현재 고궁박물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시계 1,500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그중 엄선된 주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별도 입장료 10위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진귀한 시계들로 가득했으며, 청나라 황궁 시계 제작소에서 만든 시계를 마지막으로 종표관은 마무리되었다.




종표관 부근에 위치한 고궁식당(故宫餐厅), 간단한 간식과,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 중으로, 이곳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


고궁식당 부근에 위치한 전정箭亭은 청나라 황제와 그 후손들이 말을 타고 활을 쏘던 장소였으며, 무예를 시험하는 과거 시험도 이곳에서 치러졌다고 한다.
진보관(珍宝馆) 구역



자금성 동북쪽에 녕수궁(宁寿宫)은 현재 황실의 보물과 공예품을 전시하는 공간인 진보관(珍宝馆)으로 운영 중이다. (입장료 RMB10 별도)


녕수궁(宁寿宫)으로 들어가는 동쪽 길목에 화려한 청화유리벽이 있는데 바로 구룡벽(九龙壁)이다. 1772년 녕수궁(宁寿宫) 재건 당시 건립 된 구룡벽은 길이 29.4m 높이 3.5m에 달하며 파도 위 구름 사이를 헤엄치는 아홉 마리의 용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중국에서는 9와 5가 결합하면 황제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9와 5의 배수인 270개의 유리 기와로 만들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왼쪽에서 세 번째 백룡에 있는 기와 한 장이 나무로 되어있는데, 당시 공사를 하던 공인이 부주의로 기와 한 장을 깨뜨렸다고 한다. 당시 유리 기와는 공인의 목숨으로도 보상이 안 될 정도로 귀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결국 기지를 부린 공인이 몰래 나무로 깎아 넣었다고 한다. 자금성의 구룡벽은 대동(大同)의 구룡벽, 베이징 북해공원의 구룡벽과 함께 중국의 가장 유명한 3대 구룡벽으로 불린다.



귀를 닫고 있는 두 마리의 황금 사자상 황제의 거처인 만큼 궁중의 비밀을 지키고 말조심하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황극전(皇极殿)은 녕수궁(宁寿宫) 구역의 중심 전각으로, 건륭제가 퇴위 후 거처할 예정으로 조성한 태상황궁(太上皇宫)의 핵심 건물이다. 명·청대 자금성의 태화전(太和殿)에 대응하는 상징적 의례 중심 전각으로, 건륭제는 자신이 태상황이 된 후 제사를 지내고 정무를 간략히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황극전 뒤에 위치한 녕수궁, 지금은 비석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녕수궁을 둘러싼 건물들은 모두 보물 전시실로 운영 중이었는데, 전시품이 너무 많아 다 둘러보는 것을 포기하고 가볍게 둘러만 봤다.


건륭화원(乾隆花园)으로 불리는 녕수궁화원(宁寿宫花园), 건륭제가 퇴위 후 거처할 예정으로 건설한 태상황궁(太上皇宫)의 후원(後苑)으로 1770년대에 완공되었으며, “은퇴 후는 정사를 잊고 자연을 즐긴다”는 뜻에서 설계한 공간이다.





녕수궁화원은 동서 약 130미터, 남북 약 90미터 규모로 크지는 않지만, 바위·물·식물·건축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매우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녕수궁 동쪽 부근에 위치한 거대한 극장인 창음각(畅音阁),높이 20m, 3단 무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궁궐의 연극공연 무대였다. 반대편에는 무대가 내려다 보이는 열시루(阅是楼)라는 건물이 있는데 설날, 황제 탄신일과 같은 큰 명절에 황제, 황후, 왕자, 대신들이 여기서 연극을 관람했다고 한다.





낙수당(乐寿堂)은 건륭제가 퇴위한 후 휴식과 독서의 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서태후가 1861년 정치 실권을 장악한 뒤 이곳을 장기간 자신의 생활공간으로 삼으면서 유명해졌다.






낙수당 북쪽에 위치한 이화헌(颐和轩) 황제가 퇴위 후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장소였다. 정자 내부의 동서 벽에는 건륭제가 직접 쓴 서사시(西师诗)와 개혹론(开惑论)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청나라 서북 변경과 민족 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라고 한다.



이화헌 동쪽에 위치한 정원인 부망각(符望阁) 일부만 공개하고 있어서 미공개 구역을 조심스럽게 엿봤다.



진비정(珍妃井)은 자금성의 북서쪽 근처에 위치한 우물로, 청나라 말기의 비극적인 궁중 사건과 관련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우물은 광서제(光绪帝)의 총애를 받던 진비(珍妃)가 1900년 의화단 사건 당시 서태후(慈禧太后)의 명령으로 궁녀들에 의해 투신당해 목숨을 잃은 곳으로 전해진다. 진비는 개혁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로, 광서제의 변법자강 운동을 지지했으나, 서태후와의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여기서 진보관의 관람 동선이 마무리되며, 궁 밖으로 나가면 자금성의 출구인 신무문(神武门)이 나온다.
신무문(神武门) 출구 구역






드디어 자금성의 북쪽 출구인 신무문(神武门)에 도착했다. 신무문은 일방통행 출구이기 때문에 이곳을 통해서 나가면 다시 들어올 수 없으며, 참조로 오디오 가이드북 반납처는 신무문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신무문에 걸려 있는 고궁박물관(故宫博物馆) 대형 현판.

신무문의 북쪽에는 자금성을 조망할 수 있는 경산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경산공원도 함께 방문하길 추천한다.



약 5시간가량 자금성의 공개된 구역을 모두 돌아본 뒤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고궁박물관을 돌아보며 영상도 촬영해서 편집을 해봤다. 조금 더 디테일한 영상을 원하신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
마치며...
나의 베이징 중축선 문화유산 탐방의 마지막 방점이었던 고궁박물관,
5시간 넘도록 자금성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솔직히 힘든 것 이상으로 너무 재미가 있었다. 약 15년 전에 베이징 여행 시 방문하고 이번이 두 번째로 방문하는 자금성인데,
나이를 먹고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더 깊은 이해가 생긴 뒤 다시 자금성을 둘러보니, 감탄과 경외감이 들 정도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을 이해하고 싶으면 꼭 방문을 해봐야 하는 자금성! 또 찾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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