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천년을 버틴 천녕사탑(天宁寺塔)

2026. 7. 21. 12:36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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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천년을 버틴 천녕사탑(天宁寺塔)

 

 

 오늘은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천녕사탑을 보기 위해 천녕사로 향했다. 천녕사로 가던 중 천녕사의 동쪽 부근에 천녕사영(天宁寺影)이라는 문구가 보이길래 잠시 멈추어 안쪽으로 들어가 봤다. 

 안쪽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니 우뚝 솟은 천녕사탑이 보였다. 아마도 이곳이 천녕사탑 관람 포인트인 것 같았다. 

 

 

 

베이징 '천녕사탑(天宁寺塔)' 주소 및 위치 

 

-영문 주소 : Jia No. 3, Tianning Temple Front Street, Xicheng District, Beijing

-중문 주소 : 北京市 西城区 天宁寺前街甲 3号

 

Tianning Temple Tower · V8WW+29M, Tianningsi Dongli, 西便门 Xicheng District, Beijing, 중국 100055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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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천녕사탑은 어떤 곳?

 베이징 서성구(西城区)에 위치한 천녕사(天宁寺)는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찰 가운데 하나로,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특히 사찰 경내에 우뚝 서 있는 천녕사탑(天宁寺塔)은 베이징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지상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요나라(辽朝) 불교 건축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화려한 관광 명소는 아니지만, 오랜 세월을 견뎌온 역사와 건축미 덕분에 베이징의 숨은 문화유산으로 많은 역사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녕사의 역사는 북위(北魏) 시대인 6세기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곳에는 '광림사(光林寺)'라는 이름의 사찰이 세워졌으며, 이후 수나라와 당나라를 거치며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고 중건되었다. 현재의 천녕사라는 이름은 명나라 영락제 시기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전쟁과 화재, 왕조의 교체를 겪으며 대부분의 사찰 건물은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반복했지만, 천녕사탑만은 오늘날까지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며 살아남았다.

 

 현재 남아 있는 천녕사탑은 1119년부터 1120년 사이 요나라 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약 57.8m이며, 팔각 13층의 벽돌 구조를 갖춘 밀첨식(密檐式) 불탑이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각 층마다 섬세하게 조각된 불상과 보살상, 비천상, 연꽃무늬, 용과 구름 장식 등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장식은 요나라 불교 조각 예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목조건축처럼 보이도록 벽돌을 이용해 처마와 공포를 정교하게 표현한 점도 큰 특징이다.

 

 천녕사탑은 원나라와 명나라, 청나라를 거치면서도 베이징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보았다. 1976년 발생한 탕산 대지진으로 일부 손상을 입기도 했지만 이후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베이징의 변화를 모두 지켜본 만큼 단순한 불탑을 넘어 도시의 역사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여겨진다.

 

 현재 천녕사는 일반 사찰처럼 활발한 종교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기보다 문화재 보호와 역사 보존의 성격이 강하다. 주변은 현대식 도로와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 사이에서 천녕사탑은 여전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가까이에서 올려다보면 현대의 고층 건물과 대비되는 천 년 전 건축기술의 웅장함을 실감할 수 있다.

 

 베이징을 여행한다면 자금성이나 만리장성처럼 유명한 관광지뿐 아니라, 이러한 오래된 문화유산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천녕사탑은 화려한 볼거리보다 깊이 있는 역사와 건축미를 간직한 장소로, 북위부터 요나라, 명·청 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베이징의 시간을 가장 오랫동안 품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국 불교 건축과 고대 벽돌탑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베이징 '천녕사탑' 방문 후기

 1988년 국무원 전국중점문물단위에 지정된 천녕사탑, 무료로 개방 중이다. 

천녕사의 삼공문(三空门) 내에 있는 불상과 사대천왕 불화들, 모두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 같았다.

 삼천문을 지나면 접인전(接引殿)과 그 뒤로 거대한 천녕사탑이 등장한다. 

 1955년까지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던 천녕사탑, 과거에 촬영한 사진들도 볼 수 있었다.

 천녕사 마당 좌우에 위치한 고루와 종루, 안에는 불상이 있고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촬영은 금지를 해서 외부에서 사진만 찍었다.  

 천녕사 마당에 위치한 대형 향로, 이곳에서 향을 올릴 수 있다. 향은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 

 기도를 올릴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접인전과, 그 뒤에 또 위치한 초를 올리는 제단. 

 접인전 양 옆의 작은 전각들, 이 안에도 불상들이 모셔져 있어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천녕사탑은 지금 일부 수리 중이라 탑을 둘러싸고 바리게이트가 둘러 쌓여 있다. 

 요나라 시기 1120년에 완공된 천녕사탑, 이후 명나라 영락 1403년, 청나라 순치 1660년, 건륭 1756년에 보수 및 재건을 실시했다고 한다. 다사다난했던 천녕사탑의 역사다. 

 과거 알록달록했던 탑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그 외 탑의 역사를 알려주는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탑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탑돌이를 하며 탑을 자세히 구경해 봤다. 

 천녕사탑의 남쪽, 두 명의 건장한 사내, 구름 위의 선녀 조각과 아치형 입구 안쪽에 비로자나불이 자리 잡고 있다. 

 탑의 남서쪽, 보살상과 사자를 이끄는 문수보살이 보인다. 

탑의 서쪽, 아치형 입구에 부처상과 두 보살상이 있다. 

 탑의 북서쪽, 양쪽의 두 보살상과 창 위의 다섯 개의 입상 보살상이 있다. 

 탑의 북쪽, 남쪽면과 구성은 동일하나 보존상태가 다소 좋지 않다. 

탑의 북동쪽, 북서쪽 면과 구성은 동일하나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탑의 동쪽, 남쪽면과 구도는 동일하며 가운데 약사불, 좌우에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모셔져 있음

  탑의 동남쪽, 창문 위에 코끼리를 탄 삼보살상이 보인다. 

 천녕사탑 부근의 광안문에 대한 역사와 소개로 설명은 마무리된다. 

 마지막으로 비석이 나오는데, 비석을 구경하고 천녕사탑 관람을 마무리했다. 

 

 

 

 

 

 

 

 

마치며...

 

 웅장한 탑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고,

 

 아담하고 조용한 사찰에서 기도를 올리는 것도 좋았던 천녕사.

 

 부근에 베이징 유명 도교 사원인 백운관과 먹거리 거리 우가가 있으니

 

 겸사겸사 함께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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