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 베이징 4대 가톨릭 성당 투어 / 서당(西堂), 사직문천주당(西直门天主堂) / 베이징 한인 성당이 위치한 곳!

2026. 7. 23. 12:58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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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베이징 4대 가톨릭 성당 투어 / 서당(西堂), 사직문천주당(西直门天主堂) / 베이징 한인 성당이 위치한 곳!

 

 

 

 

2026.07.22-[중국여행기] 베이징 4대 가톨릭 성당 투어 / 남당(南堂), 사직문천주당(西直门天主堂) / 베이징 천주교의 시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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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남당과 북당을 둘러본 뒤 공공자전거를 타고 서당으로 이동을 했다. 북당에서 서당까지는 약 3.3km, 20분 정도 자전거로 열심히 달려서 도착했다. 

베이징 4대 가톨릭 성당 위치

 

 

남당(南堂) / 선무문천주당(宣武门天主堂) : 베이징 천주교의 시작 (1605년 설립)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성당  (圣母无染原罪堂 / Cathedral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동당(同堂) / 왕푸징천주당(王府井天主堂) : 왕푸징 중심의 대표 성당 (1655년 설립)

성 요셉 성당 (圣若瑟堂 / St. Joseph's Church)

 

북당(北堂) / 서십고천주당(西什库天主堂) : 베이징 교구의 중심이자 주교좌 성당(1703년 설립)

구세주 성당 (救世主堂 / Church of the Saviour)

 

서당(西堂) / 서직문천주당(西直门天主堂) : 베이징 최초의 비예수회 성당 (1723년 설립)

카르멜산의 성모 성의 성당 (加尔默罗圣母圣衣堂 / Our Lady of Mount Carmel Church)

 

 동,남,북당과 비교했을 때 다소 소박하게 느껴지는 서당의 모습. 

 성당 울타리 안에 다른 건물도 있는데, 치과로 사용되고 있었다. 

 

 

 

베이징 '서당(西堂)' 주소 및 위치 

 

-영문 주소 : No. 130, Xizhimen Inner Street, Xicheng District, Beijing

-중문 주소 : 北京西 城区西 直门内大街 130号

 

Our Lady of Mount Carmel Church · W9R8+2CX, Xicheng District, 중국 100082

문화적 랜드마크

www.google.co.kr

 

베이징 서당은 어떤 곳?

 베이징 서당(西堂, 서직문 천주당)의 정식 명칭은 카르멜산의 성모 성의 성당(加尔默罗圣母圣衣堂)으로, 베이징의 4대 천주당인 남당·북당·동당·서당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의 주소는 베이징시 시청구(西城区) 시즈먼네이다제(西直门内大街) 130번이며, 오늘날에도 베이징 교구의 중요한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당은 1723년 청나라 옹정제 원년에 이탈리아 출신의 라자로회(빈첸시오회) 선교사 테오도리코 페드리니(Teodorico Pedrini, 德理格) 신부가 건립하였다. 그는 교황 클레멘스 11세가 중국에 파견한 교황 특사단과 함께 중국에 들어온 인물로, 당시 서직문 안에 부지를 매입해 성당을 세웠다. 이는 예수회가 중심이 되어 세운 남당과 북당, 동당과 달리 베이징 최초의 비(非)예수회 성당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페드리니 신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카르멜회와 아우구스티노회가 성당을 관리하며 선교를 이어갔다. 그러나 청나라 가경제 시기 천주교 금교령이 내려지면서 선교사들은 추방되었고, 서당 역시 정부에 몰수되어 본래의 기능을 잃게 되었다. 이후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이후 종교 활동이 다시 허용되었을 때, 당시 사람들은 과거의 서당이 어디였는지조차 쉽게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건물이 크게 변형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1867년 서당은 새롭게 재건되었지만, 1900년 의화단 운동 당시 다시 공격을 받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1912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으며, 이때 성당의 주보성인을 기존의 칠고의 성모(七苦圣母)에서 카르멜산의 성모(加尔默罗圣母)로 변경하였다. 또한 성당의 건립과 재건 과정을 기록한 한문과 라틴어 비석도 함께 세워져 오늘날까지 당시의 역사를 전하고 있다.

 

 현재의 서당은 유럽식 고딕 리바이벌 양식을 바탕으로 한 붉은 벽돌 건축으로, 뾰족한 첨탑과 아치형 창문, 스테인드글라스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외관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북당이나 남당보다 크지 않지만,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조용한 성당 마당 덕분에 많은 신자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다른 베이징의 성당들과 마찬가지로 몰수되어 공장과 창고 등으로 사용되며 큰 훼손을 겪었다. 그러나 개혁개방 이후 복원 사업이 진행되었고, 1994년 다시 성당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성당 내부에는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남긴 붉은색 구호와 낙서 일부를 의도적으로 보존하고 있는데, 이는 종교 탄압의 역사를 기억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한 상징적인 흔적으로 남아 있다.

 

 오늘날 베이징 서당은 화려한 관광지라기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신앙의 공간이다.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금교령과 의화단 운동, 문화대혁명 등 수많은 격변을 견뎌낸 이 성당은 베이징 천주교 역사의 중요한 증인이자, 중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함께 보여주는 역사적 장소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베이징 '서당' 방문 후기 

 입구에  평일, 주일 미사 시간이 안내되어 있는데, 일요일 오전 11시 미사는 한국어로 진행된다고 표시가 되어 있다. 이곳이 바로 베이징 한인 신자분들이 미사를 올리는 성당이다. 대외개방은 화~토, 오전 9:00~17:00 이다. 

 다른 성당들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소박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웅장한 성당 건물의 모습. 문화대혁명 당시 낙서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입구 오른쪽의 얼룩이 낙서를 지운 흔적이지 않을까 싶었다. 

 

 성당 오른쪽에 위치한 성모마리아상, 다른 성당은 분수가 있었는데 이곳에는 화분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성당의 간략한 역사를 보여주는 표지판과, 과거의 성당 벽돌들을 모아놓은 것으로 보이는 구역, 성당 재건을 하면서 이전 자재들을 보존해놓은 것 같았다. 

 방문 주의 사항을 살펴보면, 정숙, 모자 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금연, 핸드폰 끄기 라고 나와 있다. 나는 모자를 쓰고 있어서 모자를 벗고 들어갔다. 

 성당의 구획도. 

 정문은 유리문으로 되어 있고, 열려 있는것 같았는데 정문 출입을 하면 혼날 것 같아서 왼쪽의 작은 문은 열려 있어서 이곳으로 들어가봤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니 관리자 분이 오셔서 방문 이유를 물어보길래, 나는 외국인이고 성당 참관을 해보고 싶어서 왔다고 이야기하니, 성당 안에서 무릎을 보여주면 안된다고 하며 나에게 치마를 입혀줬다. 성당 안에서는 노출은 삼가야 한다고 한다. 사진이나 영상은 촬영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촬영에는 관대한 중국 성당들 참 마음에 든다. 

 성당 내에 방문객이 거의 없어서 치마를 걸치고 활보하며 찬찬히 둘러봤다. 

 작은 성당이라 큰 파이프 오르간은 보이지 않았다. 

 포근한 느낌이 드는 제단과, 웅장한 벽화. 

 성당 내의 유리창은 모두 스테인드 글라스로 스토리가 담겨 있는 그림들로 채워져 있었다. 성당이 크지 않아서 한 바퀴 둘러보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성당 외부의 벽에 남당에서 봤던 중국 성당 사진 전시가 보였다. 

 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석상들. 

 입구 부근에는 성물을 파는 상점도 운영중이다. 

 천주교의 가르침을 안내해주는 그림들도 한 쪽에 위치하고 있다. 

 성당의 왼쪽 건물에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커피를 좋아하면 이곳에서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성당 울타리에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 

 

 

 

 

 

 

 

마치며...

 

 서당 방문을 마지막으로 베이징의 가톨릭 4대 성당을 모두 둘러봤다. 

 

 나는 하루에 남/북/서당을 둘러봤는데, 4대 성당 모두 베이징 시내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안에 다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성당들을 둘러보며 성당과 중국 천주교 역사, 서양 선교사들의 삶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었는데, 

 

 종교와 믿음의 힘이란게 정말 대단한것 같다. 

 

 선교를 하고자 목숨 걸고 중국땅에 넘어왔던던 과거의 서양 선교사들도 참 존경스럽고, 

 

 지금도 자유가 제한된 환경에서 성당을 운영하고 기도를 이어가는 신자들도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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