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무역/포워더] 포워딩 해외 직영 법인(지사)을 운영하는 이유?

[국제물류무역/포워더] 포워딩 해외 직영 법인(지사)을 운영하는 이유?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워딩 파트너 쉽에 대해서 알아보고 포워딩 업체가 해외 직영 법인(지사)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포워딩 파트너십이란 무엇인가?

 

 포워딩 업체의 업무는 수출입 물류, 즉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해외로 화주의 물건을 보내고 해외에서 보내주는 물건을 받아주는 국제운송 업무를 대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출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보낸 물건을 건네받아 해외의 수입자에게 배송을 해줄 수 있는, 수입의 경우에는 수입자의 물건을 해외의 수출자로부터 수취해서 한국으로 보내줄 수 있는 업체가 필요합니다. 

 

 국내에 거점을 두고 있는 포워딩 업체는 해외에 있는 로컬 포워딩이나, 해외에 있는 한국계 포워딩 업체와 협력관계인 파트너십을 맺어 서로 화물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수출입 물류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워딩 업체의 경우 다수 국가의 해외 물류업체들과 파트너십 구축은 필수 조건이며, 얼마나 촘촘하게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했는지, 얼마나 경쟁력 있는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2. 해외 직영 지사를 운영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해외의 물류 업체와 파트너쉽을 구축해서 업무 진행을 해도 되지만, 많은 수의 포워딩 업체는 해외 직영 지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고, 해외 직영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부분을  주요 강점으로 어필을 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로 포워딩이 해외 직영 지사를 운영하는 것일까요?

 

1) 수익 극대화

 보통 파트너쉽 관계로 물류 진행을 하게 되면 파트너사와 수익을 분배하거나, 건 별로 단순 업무 핸들링 수수료만 받는 편인데, 해외 직영 지사를 운영하며 물류 진행을 하게 되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파트너쉽으로파트너십으로 진행을 하다가 고객사가 늘어나고 진행하는 물량이 많아지면, 파트너십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직접 직영지사를 오픈해서 진행할 때의 기대 수익이 더 많아지게 순간이 오게 됩니다. 

 

 파트너쉽으로 진행 시 수익  <  [해외직영 지사 운영 시 수익 - (투자 비용 + 고정 비용)]  

 

이 기점이 왔을 경우 미래의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고, 고객사 증가가 예상될 때, 미래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해외 직영 지사를 오픈하게 됩니다.   

 

 

2)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한국인이 근무 중인 현지 물류 업체와 파트너 쉽을 맺으면 소통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해소는 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자사 소속의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소통 시 적극성과 정보의 신뢰도는 아쉬울 때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해외 직영 지사를 운영하며 한국인 주재원을 파견하여 근무를 시키거나, 현지에서 한국인 채용하게 되면 확실히 로컬 물류업체 파트너의 현지인들과 외국어로 소통하는 것보다 확실히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 진행이 가능하고, 현지의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3)  현지  대응력 및 영업력  강화

 해외에서 물류 진행 시 문제가 생겼을 때 직영지사가 있을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며, 확실히 주인의식을 갖고 대응을 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의 가능성도 높은 편이며,  물류 특성상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붙어야 해결되는 성격의 문제들도 많기 때문에 지사 운영 시 빠르게 문제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해외 직영 지사를 운영할 경우 현지 시장 상황 파악 및 진출기업 정보 획득이 용이하기 때문에 신규 화주 개발에 필요한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4)  기존 고객사 거래 관계 유지

 한국의 메인 거래처가 해외에 자체 공장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을 경우,  해당 국가에 직영 직사를 운영하며 해외 현지에서 밀착 관리를 해줘야만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가 유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모 있는 제조업 화주가 해외 진출 시 거래중인 포워더에 동반 진출을 제안하는 편인데,  동반 진출을 하지 않는다면 이미 해외 직영지사를 운영 중인 다른 포워더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 거래처와 거래 관계 유지를 위해서 반 강제적으로 해외 직영 지사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5)  신규 시장 선점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서 특정 국가에 물류 진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 후발주자 업체보다 먼저 영업 노하우를 축적하고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해외 직영 지사를 설립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대기업이 특정 국가에 대규모로 생산 공장 설립이 확정되면, 해당 대기업에 원부자재와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들도 덩달아 진출하게 되기 때문에 , 많은 수의 포워딩 업체도 시장 선점을 위해 해당 지역에 지사를 설립해서 영업 활동을 개시하는 편입니다. 

 

 

 

3. 마치며...

 그렇다면 해외지사를 운영하는것이 꼭 좋다고만 할 수 있을까요?

 

 철저한 준비와 전략 없이 어설프게 직영 지사를 운영할 경우 돈만 먹는 하마가 될 수 있으며, 로컬 물류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밀려 파트너십으로 일하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 못하는 파트너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지만, 일 못하는 지사는 바꾸지도 못하는 계륵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확신이 있을 때 해외 직영 지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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