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 중국은 한국전쟁을 어떻게 기억할까? | 베이징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中国人民革命军事博物馆)' 항미원조전쟁관

2026. 6. 24. 17:17중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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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중국은 한국전쟁을 어떻게 기억할까? | 베이징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中国人民革命军事博物馆)' 항미원조전쟁관

 

 

 이제 곧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날짜인 6월 25일이다. 나름 전쟁사를 좋아하는 덕후라 매년 6월 25일에 한국전쟁을 되돌아보곤 하는데 중공군의 개입 부분에서는 늘 열불이 난다. 중국어를 전공했고 중국에서 살고 있음에도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평소에도 관광지의 엄청난 인파의 중국인 무리를 볼 때면, 한국 전쟁 때 인민군이 저렇게 떼로 몰려왔을 거라 생각하니 소름이 돋고 맞서 싸운 참전 용사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얼마 전 전쟁기념사업회가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홍보물에 항미원조라는 단어를 써서 논란이 되었는데, 한국 기관의 홍보물에 항미원조라는 단어를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중 하나인 것 마냥 그려놨다고 한다. 

 

 북한군을 몰아내지 못하고, 지금 나라가 분단이 된 가장 큰 원인이 중공군의 개입인데, 중공군의 개입을 정당화하는 표현인 항미원조를 사용하다니 가관이다 정말.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아무튼 이번에 6월 25일이 되기 전에 베이징 시내에 위치한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中国人民革命军事博物馆)을 갔다왔다. 이곳에는 특별하게 항미원조전쟁관(抗美援朝战争馆)이라고, 중국의 입장에서 서술한 한국전쟁 전시관이 있는데, 이 전시를 보러 직접 방문을 해봤다. 

 

  박물관은 베이징 지하철 1/9호선 군사박물관(军事博物馆)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中国人民革命军事博物馆)' 주소 및 위치 

 

-영문 주소 : No. 9, Fuxing Road, Haidian District, Beijing

-중문 주소 : 北京市 海淀区 复兴路 9号

 

 

Military Museum of the Chinese People's Revolution · 9 Fuxing Rd, Haidian District, Beijing, 중국 100048

★★★★☆ · 박물관

www.google.co.kr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은 어떤 곳?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中国人民革命军事博物馆)은 베이징 하이뎬구(海淀区) 푸싱루(复兴路)에 위치한 중국 최대 규모의 군사 전문 박물관이다. 195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10대 건축물’ 중 하나로, 중국 인민해방군의 역사와 중국 현대 군사 발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대표적인 국가급 박물관이다. 웅장한 중앙 탑과 대형 군사 상징물이 특징이며, 중국 군사 역사 연구와 애국주의 교육의 중요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중국 혁명사, 항일전쟁, 국공내전, 항미원조전쟁(한국전쟁), 현대 국방 발전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상설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한국인 방문객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공간은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战争)’ 전시관이다. 중국에서는 한국전쟁을 ‘미국에 맞서 조선을 돕는 전쟁’이라는 의미의 항미원조전쟁으로 부르며, 중국 인민지원군의 참전 과정과 주요 전투, 전쟁 영웅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당시 사용된 무기와 군복, 전투 기록, 전쟁 지도, 사진 자료 등이 다수 전시되어 있으며, 장진호 전투, 청천강 전투, 상감령 전투(한국의 백마고지 전투와 비슷한 시기 전선 전투) 등 중국군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투들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또한 중국 정부가 당시 참전을 결정하게 된 배경과 중공군이 압록강을 넘어 한반도에 투입된 과정도 중국의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어, 한국에서 배운 역사와 비교해 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야외 전시장 역시 군사박물관의 큰 볼거리다. 중국이 운용했던 전차, 장갑차, 전투기, 폭격기, 지대공 미사일, 해군 장비 등이 대규모로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장비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J-6, J-7 전투기와 각종 탄도미사일 전시 구역은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인기 촬영 포인트다.

 박물관은 단순히 무기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중국이 스스로의 혁명 역사와 국방 발전을 어떻게 기억하고 해석하는지를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전쟁 전시관은 한국인 관람객 입장에서 익숙한 역사적 사건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중국 현대사와 군사사에 관심이 있다면 물론, 한중 양국이 기억하는 한국전쟁의 차이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여행자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방문지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 예약 방법

 군사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며, 위챗에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中国人民革命军事博物馆)이라고 검색하면 공식 공중계정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개인예약(个人预约) 선택 후, 방문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고, 중국 현지 번호 인증을 해준다. 참조로 예약은 6일 후 일자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여권이름과, 여권번호를 입력해서 개인정보를 등록해 주고, 위조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완료 통보가 뜨고, 이후 박물관 방문 시 여권 원본을 보여주면 예약여부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 살펴보기 

 박물관 앞 시원한 분수, 박물관 건물은 멋드러지게 지어났다. 

 입구 좌우에 서있는 공산당 스러운 석상과, 오래된 대포들. 

 3층에 위치한 항미원조전쟁관 홍보물, 오늘 방문의 주요 목적지다. 

 박물관 로비에는 마오쩌둥 동상이 서있고, 주변에 석각 조각들이 둘러싸고 있다. 

 박물관은 지하1층에서 지상 3층까지 구성되어 있고, 바닥의 안내도를 따라가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1/2층 무기전시실

 3층의 항미원조전쟁관으로 가는 길에 1/2층의 무기 전시장을 지나갔다. 

 

 이곳에는 과거 중국을 대표했던 항공기와 일본/대만군으로부터 노획한 기체 위주로 전시 중이다.

 어뢰와 기뢰 함포, 작은 함정

 엄청난 크기의 둥펑 1/2호 미사일

 만주에서 일본군이 버리고 간 타치카와 99식 고등훈련기

 1983년 대만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U-6 다목적 항공기

 육해공 인민군 인형

 2층 통로에 전시된 다양한 무기들, 너무 무기 종류가 많아서 빠르게 보면서 지나갔다. 

 

 

3층 항미원조전쟁관

 오늘의 주요 목적지인 항미원조전쟁관, 나름 큰 공간에 조성된 전시다. 

 미국이 한국전쟁에 노골적으로 무력 개입하여 중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상황에 직면하여 한국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말로 전시가 시작된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 곳곳이 폐허가 된 중국 전역 마오쩌둥은 3~5년의 휴식기를 원했다.  그래서 1950년 6월 6일 중국 공산당 제7차 중앙위원회에서 어디든 공격하지 않겠다는 지침까지 세웠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발발 후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유엔군이 압록강 인근까지 북상하고 만주 지역에 잦은 오폭이 발생하며 중국은 위협을 느끼게 된다.

 1950년 6월 28일 바로 중국인민정부 회의에서 한국과 대만에 대한 침략에 반대했으며, 미국의 침략에 저항하고 북한을 지원하기로 결정한다.

 1950년 10월 1일 북한은 중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고, 10월 상반기 동안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북한 지원여부를 논의한다.

 파병 결정 후 10월 19일 중공군은 비밀리에 압록강을 건너 한국으로 진입한다.

 압록강을 건너는 인민군의 모습

 중공군 사령관은 '팽덕회'

 한국전쟁 파병 후 1950년 10월 25일부터 1951년 6월 10일까지 연합군을 38도선 부근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한다.

 1950년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지속된 1차 공세, 총 29만 명 병력이 전투에 참여하여 연합군을 청천강 남쪽으로 밀어낸다.

 특히 장진호 전투에서 미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1951년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지속된 2차 공세, 유엔군을 서울 인근과 한강 유역으로 후퇴시킨다.

 당시 사용했던 군용품들

 중공군이 노획한 연합군의 부대마크들

1950년 12월 2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워커 장군, 유엔군의 지속적인 패배로 무력한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1950년 12월 31일부터 1951년 1월 8일까지 이어진 제 3차 공세, 중공군과 인민군은 서울을 함락시킨 후 전선을 37도선 부근까지 진격한다.

 포로가 된 유엔군과 서울에 입성한 중공군의 모습

 1951년 1월 25일부터 1941년 4월 21일까지 이어진 제 4차 공세, 유엔군의 적극적인 반격에 방어 작전으로 진행된다.

 중공군이 노획한 군사 교과서

 전쟁의 전개 범위에 대한 수뇌부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해임된 맥아더 장군

 1951년 4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 제 5차 공세, 38선 돌파를 다시 성공하고 유엔군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도록 만든다.

 

 

 1951년 6월 중순부터는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기 시작했고, 1951년 7월 26일 정전 협상을 시작했으나 양쪽의 의견 차이로 인해 결렬된다.

미군의 수송로 파괴 작전 

 1952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세균전에 대한 전시

 당시 사용했던 무기들

 전선이 교착화되며 중공군은 만리장성 길이에 버금가는 지하 갱도 진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갱도에서 만두도 열심히 만들어 먹었다.

 중공군에게 북한이 공훈장

 1952년 10월 14일에서 11월 25일까지 벌어졌던 상감령 전투, 미군이 200만 발 이상의 화력을 쏟아부었지만 지하갱도에 숨으며 끝가지 버텨낸다.

 갱도 수만 무려 9,519개 참호와 교통호를 포함하면 총 길이가 4,000km에 달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이를 지하만리장성이라고 부른다. 상감령 전투는 중공군과 유엔군이 벌인 치열한 고지전으로 양측 모두 큰 인명피해를 입었다.

 유엔군 보다 장비는 열약했지만 중공군의 인명 피해는 더 적었다고 이야기한다.

당시 사용했던 무기들

 이후 미그 앨리라는 지역에서 미군과 다양한 규모의 공중전을 벌였다.

 공중전 승리 과정을 묘사한 그림

 전쟁이 장기화되며 지속적으로 장비 보강을 하고 전투에 투입되는 병력도 교체한다.

  중공군 대공포 부대가 격추한 항공기의 표식 잔해

전쟁에서 활약한 전차부대와 공병대

1952년 12월 부대를 시찰하는 아이젠하워 미국대통령

 1953년 1월부 4월까지 중공군과 인민군은 770여차례의 다양한 전투에 참여했으며, 휴전 협정이 성사되기까지 지루한 소모전이 계속되었다.

 전쟁 중에도 빼먹지 않았던 공산당 이념교육

 전쟁 중 위문공연의 모습

여군들의 활약상

북한이 중공군 창건 24주년을 기념해서 선물한 깃발

 북한 포로수용소에 수용된 유엔군 포로들의 모습

북한군의 영어 회화집

 중공군 군수지원 체계에 대한 전시

 중공군은 한중전쟁에 참여하면서 군수 분야에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한다.

 한국전쟁 참전기간 동안 중국 국내에서는 전국 인민을 대상으로 항미 선전을 진행했다.

 중국 인민대표단이 북한에 방문하여 중공군을 위로하기도 했다.

 항미정신을 고취하는 선전화들 

 1953년 7월 27일 드디어 정전협정이 체결된다. 중국은 전쟁 승리로 규정하고 1958년 3월부터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철수한다.

정전협정문

 협정문에 서명하는 팽덕회 중공군 사령관의 모습과 당시 사용했던 붓과 벼루

 중공군 전투 결과 통계, 71만 명 이상의 적을 사살, 부상, 포로로 잡았다고 한다.

정전협정 이후 여러 협의와 포로송환 등의 조치들이 진행됩니다.

 북한이 중공군에게 준 감사장과 기념품들

 1958년 드디어 북한에서 철수하는 중공군

 북한이 돌아가는 중공군에게 준 각종 감사장과 선물들, 혈서까지 있다.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중국으로 돌아온 중공군

 전시에서 미국의 침략에 저항하고 북한을 지원한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으며 역사적 공헌을 했다고 자화자찬을 한다. 

 위대한 항미원조정신을 강조한다.

중국인민지원군 포토존

 항미원조 전쟁에 대한 역대 중국 주석들의 코멘트

 민중의 영웅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마오쩌둥-

 

우리는 과거의 길고 험난했던 세월 동안 인민의 영웅들이 피를 흘려 오늘날의 승리를 쟁취했음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덩샤오핑-

 

 우리는 피로 평화의 꽃에 물을 주고 목숨을 바쳐 인권을 수호한 자원병들과

이 투쟁의 승리에 기여한 모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장쩌민-

 

우리는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고 수호하기 위해 용감하게 목숨을 바친 혁명 선열들의 넋을 깊이 기립니다
-후진타오-

 

우리는 중국이라는 국가와 중국 인민에 공헌한 모든 영웅들을 기억하고,
 존경하고, 옹호하고 영웅들에게서 배우고 영웅들을 보살펴야 합니다.
-시진핑-

 

 이렇게 항미원조기념관은 마무리된다. 3층에 위치한 항미원조기념관 관람을 마무리한 후 내려오면서 나머지 전시들을 가볍게 둘러봤습니다.

 

 

 

3층 군사예술전

 군사예술 유화전

 그림들은 정말 잘 그렸지만 모두 선전색채가 강해서 다소 거부감이 든다.

 군사예술 조소전

 훈남이 된 마오쩌둥

 우리가 아는 마오쩌둥

군사예술 국화전

 

 

 

2층 해방전쟁전

 2층에는 국민당군과의 전쟁 역사를 다룬 해방전쟁 전시관이 있다. 젊은 멋진 훈남 마오가 이곳에서도 단연코 주인공이다.

장제스와 마오쩌둥의 투샷

 잔혹한 국민당군을 몰아내는 공산군의 당위성과 업적을 위주로 보여준다.

국공내전의 격전지였던 진저우(锦州)

 국민당군을 몰아낸 중공군의 공적을 자랑하는 전시였다. 이런 방식의 동일한 내용의 전시를 너무 많이 봐와서 진득하게 보기가 솔직히 힘이 들었다. 

 

 

 

2층 항일전쟁전 

 중공군의 항일 전쟁과 대장정에 관한 전시도 이어진다. 

 중공군의 항일 전쟁과 대장정에 관한 전시도 이어진다. 이곳의 전시들도 중국 살면서 너무 많이 접했던 분야라 빠르게 지나갔다. 

 

 

1층 공산당 100주년 기념전

 1층에 위치한 공산당 창당 100주년 특별 전시, 

 역시 공산당 선전 분위기가 짙어서 빠르게 둘러봤다. 슬슬 붉은색만 봐도 머리가 어질어질해졌다. 

 

 

 

1층 국방성과 전시

 이어지는 신시대 국방 및 군사 성과 전시회

 항공모함 산동호 모형

 경항모 해남호 모형

스텔스기 젠-20와 수송기 YUN-20

 중국의 최신 해군 함대와 공군기 모형

 육군 기갑부대 모형

최신식 개인화기

 국방무 브리핑 포토존

 최첨단 무기들로 전쟁을 대비하는 중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하 1층 무기 전시장

 지하 1층에는 각종 대포류와 전차들이 전시 중이다.

 1962년 9월 9일 중공군이 격추한 국민당군의 미국산 U-2 정찰기, 잔해를 모아서 다 맞춰놨다.

1945년 11월 일본 관동군 선양 전차 수리 공장에서 노획한 공신호

 그 외 다양한 경로로 노획한 미국, 일본 전차들과 소련제 전차들이 많이 전시 중이었다. 여기까지 관람 후 박물관 관람을 마무리했다. 

 

 

 

 

 

 

 

마치며...

 

항미원조전쟁관을 둘러본 후 생각을 좀 해봤는데, 

 

솔직히 내가 중화인민공화국의 마오쩌둥이었어도 한국전쟁에 중공군을 파견 결정을 했을 것이며, 미군이 포함된 유엔군과 국경을 마주하는 일이 없도록 전력을 다해서 전쟁을 했을 것 같다. 

 

 국민당 군에 밀려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대장정을 하고, 어렵사리 국민당 군을 대만으로 몰아내고, 일본도 몰아내고 어렵사리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는데, 한반도를 밀고 올라오는 미국, 아니 서양 세력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청나라 시절부터 서양 세력에게 탈탈 털렸으니 오금이 저리지 않았을까.

 

 아무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긴 간다. 

 

 다만 한반도 분단의 결정적 역할을 한 중공군은 용서는 안된다.

 

 왜? 나는 한국사람이니까. 특히 분단으로 인해 군대까지 갔다 온 한국 남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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