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생활팁] 베이징 대중교통 지하철/버스 이용법 및 이용 후기

[중국생활팁] 베이징 대중교통 지하철/버스 이용법 및 이용 후기

2024.06.25-[중국생활팁] 북경(베이징)에서 공유 자전거 이용해 보기 / 알리페이(支付宝) 헬로바이크(哈喽出行)

[중국생활팁] 북경(베이징)에서 공유 자전거 이용해 보기 / 알리페이(支付宝) 헬로바이크(哈喽出

 

 

 베이징은 한국의 서울만큼이나 지하철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지하철/버스/공유자전거 조합으로 베이징 곳곳 어디든지 편하게 이동을 할 수 있다.

 

 디디추싱(滴滴出行) 어플을 이용해서 택시로 이동을 해도 요금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많이 이용하긴 하지만, 베이징의 시내로 들어갈수록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시내에서 움직일 때는 지하철로 이동하는 게 편할 때가 많다. 

 

 

베이징 지하철

https://map.bjsubway.com/

北京地铁

베이징 지하철 노선도

1971년 1월 처음으로 개통한 베이징 지하철은 2025년 1월 기준 총 29개의 노선, 총 운영거리 879km이며 연간 승객 수는 약 22억 명, 하루 최대 승객 수는 최대 약 1375만 명에 달한다. 

 

 

 

베이징 지하철 이용 후기

고덕지도(高德地图) 네비 검색

 오늘의 목적지는 티베트 불교 사원인 옹화궁(雍和宫), 지도 어플 고덕지도(高德地图)에 검색을 해보니, 15호선 왕징(望京) 역에서 출발하여, 다툰똥루(大屯东路)에서 환승하여 5호선으로 갈아탄 후 옹화궁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먼저 집에서 왕징역까지는 공유자전거를 이용해서 5분만에 이동을 했다. 역 앞에 주차되어 있는 무수한 자전거들이 장관이다. 

 지하철역 입구에 지하철 노선도와 이용수칙이 게시되어 있다. 탑승 전에 이동경로를 다시 체크하고 들어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갈 수도 있고,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운영 중에 있었다. 

 내려오니 작은 편의점도 보인다. 마트 브랜드인 우메이(物美)에서 운영하는 뚜어디엔(多点)이라는 편의점이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표를 구매해야 하는데, 자동판매 기계에서 쉽게 구매를 할 수 있다. 

 목적지의 노선 번호를 선택한 후 목적지와 구매를 원하는 표 개수를 선택해 주면,

 이용 요금이 나온다. 왕징에서 옹화궁가지는 4위안이 나왔다. 

 지불방식을 선택해 주면 되는데, 현금, 온라인 결제,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 

 나는 위챗 결제를 선택해서 위챗으로 QR코드 스캔 후 위챗지갑으로 지불을 했다. 

 지불을 완료하면 일회용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일회용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 외에도, 알리페이(支付宝)의 교통(出行) 메뉴를 활성화하면, 이용 가능한 QR코드를 발급해 주는데, 이 QR코드를 이용해서 지하철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하면 자동으로 연동된 계좌에서 비용이 차감된다. 교통(出行) 메뉴에서는 지하철 외에도 버스도 이용가능한 QR도 발급이 되니, 연동을 해놓으면 여러모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징 시민들 대부분 알리페이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으며, 일회용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라고 보면 된다. 

 티켓 구매 후 간단한 보안 검사를 통과하여야 하는데, 가방은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고 간단한 몸검사도 진행된다. 

 베이징 지하철 이용 시 휴대가 불가한 물품 사진인데, 참조해서 위의 물건들은 가져가지 말자. 

 보안검사 후 개찰구가 나오는데, 일회용 티켓을 이용할 경우 카드 리더구역에 잠시 올려놓으면 인식이 되고, QR코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노란색 스캔 구역에 QR코드를 대주면 인식을 하면서 문이 열린다. 잘 모르겠으면 눈치껏 다른 사람들 하는 것을 잠시 지켜보자. 

 15호선을 타러 가야 하는데 바닥에 친절하게 방향 안내도가 있어서 참조해서 이동을 할 수 있었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안내판에 좌측 우측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적혀 있어서 어디서 타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탑승구역으로 내려오면 넓은 홀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지하철이 다닌다. 

 타기 전에 스크린도어 위에 이동 방향과 다음 정거장들 이름이 적혀있고 지나온 역은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으니 반대방향으로 타지 않도록 잘 살펴보자. 

 스크린도어 유리에 열차 시각표도 적혀 있고, 

 화면에는 이번 열차와 다음 열차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참조로 베이징 지하철의 화장실은 한국과 다르게 승강장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은 지하쳘역의 화장실이 대부분 개찰구를 지나기 전에 위치하고 있어 급할 경우 지하철역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데, 베이징 지하철은 승차구역에 있기 때문에 화장실만 따로 이용이 불가하다. 대신 지하철 이용 중 급할 경우 바로 내려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베이징 지하철 15호선 내부는 매우 깔끔했으며, 지하철 문 위에 화면으로 이동 경로가 표시되어서 이용 시 매우 편리했다. 

 환승역에서 내려 5호선으로 갈아타려 이동을 했는데,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이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지상에서 지하철이 이동하는 5호선으로 환승을 했다. 

 5호선은 15호선보다 먼저 개통을 한 노선이라 그런지 지하철도 다소 오래된 느낌이었으며, 지하철 문 위의 안내도도 화면이 아니라 불이 들어오며 표시하는 방식이었다.

 목적지에 하차 후 주변 지도를 확인해서 나가야 할 출구를 확인한 후

 개찰구의 카드 투입구에 카드를 넣어 반납하고 지나가는 방식으로 이용을 마무리했다. 

 지도에서 확인한 대로 내가 나가길 원하는 F 출구를 찾아 밖으로 나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베이징 버스 이용후기

 

베이징 버스

http://www.bjbus.com/home/index.php

北京公共交通集团-|线路查询|公交换乘|商务班车|定制公交|公交e路通|实时公交

  

 베이징 버스는 2023년 말 기준 2만 3,400대의 공공 전기차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일반 버스 노선은 1,285개 노선 길이는 약 2만 9,700km이다. 연간 승객 수는 20억 명에 달한다. 

 

 베이징 버스의 경우 한국 서울 버스처럼 버스전용 차로제를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교통체증에서 자유롭지 않아 개인적으로 지하철보다는 이용 빈도가 낮은 편이지만, 이용요금도 저렴하고 노선도 촘촘하게 운영 중에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버스도 종종

이용하고 있다.

고덕지도(高德地图) 네비 검색

 오늘의 목적지는 싼리툰(三里屯), 고덕지도(高德地图)에 검색을 해보니 먼저 버스로 이동 후 중간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노선이 가장 빠르다고 해서 먼저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봤다. 고덕지도로 검색을 하면 타려고 하는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그 버스가 오고 있는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버스정류장에 위치한 노선별 이동 경로를 다시 한번 잘 체크해 주고, 버스가 도착하면 승차하면서 요금을 지불하거나 교통카드 스캔, QR코드 스캔(알리페이 교통이용)을 하면 된다.  그리고 내릴 때 하차 시 다시 스캔을 하면 된다. 

 중국은 아직까지 버스에 운전기사 외에 보조인원이 한 명씩 상주하고 있으며, 안전 관리 및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다. 

 탑승한 버스가 2층버스라서 2층에 올라가 봤다. 

 2층 앞자리가 비어있어서 앉아서 이동을 했는데, 시티투어 관광버스를 타는 기분이 들어서 즐겁게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마치며...

 

 사실 중국 택시비가 한국 보다는 월등히 저렴하고, 이동시간 및 대기시간을 고려한다면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가끔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조금 느린 박자로 이동하며, 사람과 풍경 구경도 하다 보면 평소 보지 못했던 부분도 볼 수 있고, 느끼지 못했던 부분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대중교통도 많이 이용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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