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고 여행] 5일차 / 대소사(大召),석력도소(席力图召),내몽고박물관(内蒙古博物馆)

[중국 내몽고 여행] 5일차 / 대소사(大召),석력도소(席力图召),내몽고박물관(内蒙古博物馆)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잘 사는 남자 '중잘남'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내몽고 여행 5일 차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고요~

[중국 내몽고 여행] 1,2일차 /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시라무런초원(希拉穆仁),승마체험, 중국 패

[중국 내몽고 여행] 3일차 / 샹샤완(响沙湾)사막, 사막에서 낙타타기, 공포의 모래폭풍 체험

[중국 내몽고 여행] 4일차 /칭기스칸릉, 유령도시 캉바스, 후허하오터 맛집 격일륵아마(格日勒阿

4월 30일에 내몽고 후허하오터에 도착 후

5월 1~3일은 현지 로컬 패키지를 통해 여행했고,

마지막 날 5월 4일은 자유여행으로

후허하오터 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아침 조식을 먹으러 꼭대기 층의 식당으로 올라가면,

아담하지만 깔끔한 식당이 나옵니다.

조식은 중국식 면과 딤섬이 메인 메뉴이며,

옥수수와 빵, 브로콜리, 과일, 요구르트 등이 함께 나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

식사 후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에 위치한 대소사에 찾아가 봤습니다.

대소사는 1579년 명나라 시절 지어진

후허하오터에 건설된 최초의 라마교(티베트 불교) 사원으로

수백 년 동안 내몽골 지역의

티베트 불교 활동의 중심지였던 사원이라고 합니다.

내몽고 자치 구급 중점 문물보호단위에 지정된 곳입니다.

입장권은 성인의 겨우 35위안인데

다소 비싸다고 느껴져서 그냥 사찰 외부만 구경했습니다.

대소사 건너편에 석력도소라는 사찰도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도 입장료가 있어서 역시 외부에서만 보고 끝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왔으면 돈 내도 들어가서 볼 만도 한데,

워낙 중국 국내여행을 많이 하며

많은 사찰들을 봤기 때문에

큰 특징이 없는 사찰의 경우

이제는 돈을 내면서까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지난겨울에 불교 명산인

우타이산(五台山) 투어를 가서 사찰들을

실컷 보고 와서 그런 것 같네요.

문수보살의 성지, 세계문화유산 중국 산시성 불교명산 우타이산(五台山) 패키지 1박2일 투어! 1일

아무튼 사찰을 대강 둘러만 본 후

어제 잠시 둘러보았던 상점거리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상점거리를 조금 둘러보다

기념품 상점에 방문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유제품과 육포를 조금 구매해봤습니다.

60도가 넘는 몽고 술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쇼핑 후 후허하오터 시내를 지나

내몽고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내몽고박물관

(内蒙古博物馆)

노동절 연휴라 그런지 줄이 길게 서있는데,

외국인의 경우 창구에 가서 여권을 보여주면 표를 줍니다.

입장권은 무료입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시진핑 어록 현판이 보입니다.

建设亮丽内蒙古 共圆伟大中国梦

아름다운 내몽골을 건설하여 위대한 중국몽을 실현시키자

현판 앞에서 자랑스럽게 사진을 찍는 중국인들이 인상적입니다.

박물관 내의 전시실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 박물관들과 마찬가지로

내몽고 지역의 고대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눠 안내하고 있고

대표 유물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초원과 사막을 경험하고 와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동물 박제나

모형들을 보니 그다지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박물관을 가면 항상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시관

공산당 깃발 아래 56개의 소수민족이

화합하는 모습의 그림이 눈에 띕니다.

너무 자주 봐왔던 내용들이라

가볍게 보고 박물관 관람을 마무리했습니다.

내몽고박물관은

내몽고 여행 시 사막과 초원 일정 외에

별도로 시간을 추가해서 방문을 할 필요까지는

없어 보였습니다.

사막과 초원만 보고 가면 충분합니다.

내몽고는!!

박물관 부근에 한국식당이 있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닭갈비 전문점인데 나름 먹을만했습니다.

닭갈비와 함께 볶음밥도 함께 볶아서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변에 한국식당들이 몇 곳 더 있었는데,

간판들이 어딘가 모르게 조금씩 어색합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은 후허하오터 지하철을 이용해봤습니다.

후허하오터 지하철 노선은 1호선,2호선 총 2개 노선이 운영 중에 있고,

기본요금은 2위안입니다.

곧 도착(马上就到)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카드를 구매 후 지하철에 탑승합니다.

지하철은 매우 깔끔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공항에 도착!

공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후허하오터

머그컵을 구경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내몽고 여행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천진으로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내몽고 여행기 포스팅이었습니다~!

아래 관련 영상도 참조 부탁드리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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